孝子松山洪公實記序 ???? 7
畵報孝子松山洪公 ????????? 13
卷之一 ???????????????? 23
25 居廬日記序
27 孤感錄
61 哀感錄
78 居廬日記跋
卷之二 ???????????????? 85
87 行狀
96 松山 墓碑銘
99 紀蹟碑
103 祝辭
109 傳
126 贊
129 贈贊
131 贊後
133 慕仰契序
135 贈序
137 實蹟記
139 孝行記
141 松山記
143 祭文
卷之三 ???????????????? 147
149 薦狀
153 答通文
卷之四 ???????????????? 161
163 慕菴孝廬題詠
195 挽詞
207 回甲題詠
卷之五 ???????????????? 221
223 書札
241 題實記後
244 實記發刊祝辭
246 跋文
羅州 효자 松山洪公實記는 가히 현대판『三綱行實圖』
샘물이 여막 옆에서 솟고 호랑이 타고 모친 약 구해
송산 홍승준 옹은 누구인가. 그는 조선 고종(高宗 33년 병신(丙申-1896년에 전남 나주에서 청뢰공(聽瀨公 홍우연(洪祐璉의 둘째아들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지효지순(至孝至純하고 부자자효(父慈子孝의 뜻에 따라 부모 섬김에 한 치의 어긋남이 없었다. 19세 때 부친의 병이 깊어 위독함에 손가락을 깨물어〔斷指〕피를 내어 입에 흘려 넣어 수명을 연장시켰고, 정사(丁巳-1917년 8월19일 끝내 운명하자 나주시 노안면(老安面 금성산(金城山 중턱에 묘를 쓰고 10월10일부터 시묘를 시작, 3년간 시묘했다. 이 때 쓴 시묘일기가 <고감록(孤感錄>이다. 이어 무진(戊辰-1928년 12월23일 모친(全州 李氏상을 당하자 상례에 따라 장사를 지내고 이듬해 기사(己巳-1929년 1월 9일부터 다시 시묘를 시작하며 기록한 것이 <애감록(哀感錄>이다.
그런데 이들 시묘일기에는 그가 시묘를 시작하자 물기라고는 전혀 없던 산중턱에서 샘물이 솟아났고, 큰 개만한 호랑이가 나타나 시묘하는 洪효자를 보호해줬다고 한다. 또, 어느 날 밤 꿈에 한 노인이 나타나서“네 어머니가 위독하니 함평군(咸平郡 산태머리에 사는 임기옥(林基玉을 찾아 약을 지어드리라.”는 말을 듣고 깨어나 비 내리는 캄캄한 한밤중에 호랑이를 타고 60여 리나 되는 산길을 내달려 약을 구해다가 어머니 목숨을 살려냈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도 있다.
이뿐만 아니라 6년 시묘를 하는 동안 일어난 희한한 일들을 열거해보면, 아침저녁 상식(上食을 올릴 때마다 까막까치가 날아와 우짖고, 쌀이 떨어져 걱정했으나 자고 일어나니 항아리에 쌀이 가득했고, 수박씨를 심으니 한 달만에 열매를 맺어 대상(大祥 제사에 쓰게 하고, 큰 가뭄이 들어 하늘에 비니 홀연히 비가 쏟아져 풍년이 들게 하는 등 洪효자의 효성으로 인해 감동한 하늘이 베푼 기적은 한둘이 아니었다.
그런데 이 책에는 시묘를 하면서 기록한 <고감록(孤感錄>과 <애감록(哀感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