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옛이야기와 현대 제작 기술과의 만남”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한 고전 동화, 《헨젤과 그레텔》
우리에게 잘 알려진 《헨젤과 그레텔》은 독일의 언어학자이자 작가인 그림 형제가 《어린이와 가정을 위한 동화집》 에 수록한 이야기로, 동생 빌헬름 그림의 아내 도르첸 빌트에게 들은 구전 동화를 재구성한 것입니다. 이 작품은 아서 래컴과 앤서니 브라운을 비롯한 외국 일러스트레이터와 국내외 수많은 작가들에 의해 다양한 그림으로 재탄생되었고, 오페라와 뮤지컬 등 여러 형태의 예술 작품들로 재구성되어 전세계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
“옛이야기와 현대 제작 기술과의 만남”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한 고전 동화, 《헨젤과 그레텔》
우리에게 잘 알려진 《헨젤과 그레텔》은 독일의 언어학자이자 작가인 그림 형제가 《어린이와 가정을 위한 동화집》 에 수록한 이야기로, 동생 빌헬름 그림의 아내 도르첸 빌트에게 들은 구전 동화를 재구성한 것입니다. 이 작품은 아서 래컴과 앤서니 브라운을 비롯한 외국 일러스트레이터와 국내외 수많은 작가들에 의해 다양한 그림으로 재탄생되었고, 오페라와 뮤지컬 등 여러 형태의 예술 작품들로 재구성되어 전세계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보림출판사에서 출간된 지빌레 센커의 《헨젤과 그레텔》은 검은색 보드 위 레이저 커팅 글씨와 주황색 실로 제본된 표지는 그동안 출간되었던 수많은 책들과는 조금 다른, 평범한 책이 아니라는 첫 인상을 줍니다. 옛이야기를 페이퍼 커팅으로 만든 실루엣 중심의 일러스트레이션과 반투명 종이를 활용해 자신만의 버전으로 재해석해 냈습니다. 반투명지 위의 검은색 일러스트레이션은 서로 겹쳐져 어둡고 비밀스러운 숲의 분위기를 표현하며 독자를 숲 속 깊숙이 이끕니다. 검은색 종이를 직접 오려 만든 면 중심의 강한 일러스트레이션과 펜과 연필로 그려진 선 중심의 일러스트레이션이 서로 조화를 이룹니다. 종이가 계속 겹쳐지고 그 색이 달라지며 달밤이 깊어지고, 다시 날이 샙니다. 그러면 알록달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