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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아주 작은 학교 (작은도서관 8
저자 이금이
출판사 푸른책들
출판일 2004-03-09
정가 12,800원
ISBN 9788957980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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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송화리 가는 길
잠자는 학교
푸른 종소리
일어나 학교야
혼자 남은 아이
아주 작은 학교
작가의 말
작은 학교 이야기
출판사 서평
사라져가는 시골 학교에 관한 살아 있는 동화! 작가만의 뚜렷한 동기와 취재를 통한 현장감이 잘 맞물려 완성도 높은 한 편의 동화가 탄생하였다. 중견 동화작가 이금이의 소중한 체험에서 비롯된 장편동화 『아주 작은 학교』가 바로 그것이다. 어렸을 때 자주 놀러갔던 시골 학교에 대한 추억을 늘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던 작가는 얼마 전, 전교생 네 명에 선생님 한 명과 기사 아저씨 한 명이 전부인 강원도의 한 분교를 방문하였다. 6학년 아이들이 졸업하고 나면 나머지 아이는 혼자 남게 되고, 그 아이마저 졸업하면 저절로 폐교가 될 수밖에 없는...
사라져가는 시골 학교에 관한 살아 있는 동화! 작가만의 뚜렷한 동기와 취재를 통한 현장감이 잘 맞물려 완성도 높은 한 편의 동화가 탄생하였다. 중견 동화작가 이금이의 소중한 체험에서 비롯된 장편동화 『아주 작은 학교』가 바로 그것이다. 어렸을 때 자주 놀러갔던 시골 학교에 대한 추억을 늘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던 작가는 얼마 전, 전교생 네 명에 선생님 한 명과 기사 아저씨 한 명이 전부인 강원도의 한 분교를 방문하였다. 6학년 아이들이 졸업하고 나면 나머지 아이는 혼자 남게 되고, 그 아이마저 졸업하면 저절로 폐교가 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직시하고 나니, 작가는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쓸쓸함과 허전함을 느꼈다고 한다. 누구에게든 추억이 서려 있는 장소가 사라진다는 것은 큰 아픔이다. 그리고 그게 가장 소중한 유년의 추억이 담겨 있는 ‘학교’라는 공간의 상실이라면 더더욱 그러할 것이다. 때문에 이 동화책은 어른들이 읽어도 좋다. 굳이 시골에서 자라지 않았더라도 이 동화를 읽다 보면 어느새 자신이 다녔던 학교에 대한 향수에 촉촉이 젖게 될 것이다. 화단에 심어진 이름모를 식물들, 나이 든 살구나무, 키 작은 철봉, 방과 후 텅 빈 운동장, 사택……. 이 모든 것은 직접 보고 쓰는 것과 보지 않고 쓰는 것의 차이를 확연히 느끼게 해 주며, 점차 사라져 버리는 것들의 소중함을 나지막한 목소리로 일깨워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