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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인종과 불평등 : 라틴아메리카 인종차별에 대한 역사구조적 고찰
저자 조영현,김영철,김희순,차영미
출판사 알렙
출판일 2020-06-30
정가 18,000원
ISBN 979118933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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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펴내며

제1부 라틴아메리카 인종과 공간에 투영된 불평등
제1장 라틴아메리카 원주민과 불평등 문제_조영현
제2장 다인종 사회, 브라질의 인종 인식_김영철
제3장 라틴아메리카 도시에 투영된 사회의 불평등_김희순
제4장 라틴아메리카 촌락의 불평등_김희순


제2부 라틴아메리카 불평등 개선을 위한 시도
제5장 라틴아메리카 원주민의 인종적 불평등 극복 문제를 다루는
두 가지 시각: 탈식민 이론과 수막 카우사이_조영현
제6장 되살아나는 원주민과 권리_김영철
제7장 강제 실향민의 불평등 개선을 위한 노력_차경미
제8장 콜롬비아 정부의 평화협정 이행과 농촌 개발 정책_차경미

참고문헌
필자 소개
―라틴아메리카 인종차별에 대한 역사구조적 고찰

이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에서는 라틴아메리카 인종과 공간에 반영되어 있는 불평등 문제를 다룬다. 주로 인종에 대한 인식 문제나 원주민들의 차별적 현실을 고찰하고, 그런 현실이 도시나 촌락이라고 하는 공간에 어떻게 투영되는지 보여준다.
조영현은 제1장 「라틴아메리카 원주민과 불평등 문제」라는 글에서 라틴아메리카 불평등의 현실을 원주민이란 대상을 통해 드러내고자 한다. 정복과 식민, 인종적 위계, 노동력 착취, 토지 문제를 통해 왜곡되어 온 역사적·구조적 문제를 다룬다. 그러나 단순히 원주민을 억압과 착취의 대상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역사와 사회변혁의 주체라는 점을 강조한다.
김영철은 제2장 「다인종 사회, 브라질의 인종 인식」을 통해, 대표적인 다인종 사회인 브라질 내 인종에 대한 인식 문제를 인종주의, 혼혈, 인종적 지배를 위한 백인화, 인종 정책 등을 통해 접근한다. 특히 인종민주주의가 지배 이데올로기로 작동하는 현실과 흑인과 원주민의 권리로서 언급되는 인종 쿼터제를 고찰한다.
김희순은 제3장 「라틴아메리카 도시에 투영된 사회의 불평등」에서 라틴아메리카 도시의 불평등 원인을 엘리트의 시각과 소외된 이들의 시각에서 다룬다. 이 지역의 도시가 경제적 격차와 인종적 차이를 반영하는 공간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특히 유럽의 식민지배 기획과 산업화 시기 이촌향도 현상, 세계 경제 체제가 불평등한 도시 공간을 만드는 데 영향을 끼쳤다고 주장한다.
김희순은 제4장 「라틴아메리카 촌락의 불평등」에서 라틴아메리카 촌락민들이 겪는 가난, 불평등 문제의 구조적 측면을 고찰한다. 풍요로운 땅에 사는 가난해진 농민들의 문제를 다룬다. 왜 촌락민들이 코카인을 재배하고, 국경을 넘어 이주할 수밖에 없는지를 설명한다. 특히 치아파스 농민들과 사파티스타들의 투쟁 사례를 언급하고, 해외 이주자들이 보내는 송금이 촌락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한다.
제2부에서는 라틴아메리카에서 인종적 불평등 문제를 다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