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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전쟁과 평화 (전쟁의 원인과 평화의 확산
저자 아자 가트
출판사 교유서가(문학동네
출판일 2019-04-15
정가 22,000원
ISBN 9788954655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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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왜 전쟁을 하는가?―풀리지 않은 수수께끼

제1부 불완전한 과거: 선사와 역사
제1장 싸움은 언제 시작되었는가?
제2장 진화적 자연 상태에서 사람들은 왜 싸웠는가?
제3장 국가-리바이어던들의 충돌

제2부 분과별 거대이론들의 결함과 오해
제4장 인류학: 사람들은 (만약 싸웠다면 왜 싸웠는가?
제5장 국제관계학 이론에서 말하는 전쟁의 원인(또는 원인의 부재

제3부 근대화 평화
제6장 전쟁은 감소해왔는가? 그 이유는?
제7장 근대화 평화에 대한 도전: 과거와 미래

결론: 전쟁과 평화의 논리

감사의 말/ 주/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도판 출처
전쟁은 오랫동안 인간 조건의 수수께끼로 여겨졌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전쟁을 이해했다고 느낄 것이다. (스티븐 핑커, 하버드 대학 교수

명쾌하다. 논쟁이 분분한 문제들을 얼버무리지 않고 분명하고도 대담하게 서술한다. (폴 콜리어, 옥스퍼드 대학 교수

전쟁의 "진화론적 논리"를 일관되게 설명
저자는 무엇보다도 전쟁의 "진화론적 논리"를 일관되게 설명한다. 인간은 자원이 부족한 조건에서 생존과 번식을 위해 끊임없이 투쟁해야 한다는 점에서 자연계의 다른 생물들과 다르지 않다. 우리 종의 본성적 성향과 욕구 체계는 인류 역사의 9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는 진화적 자연 상태 기간에 형성되었다. 이 수렵채집 세계에서 인간에게는 욕구를 채우는 세 가지 선택지가 있었다. 협력, 평화적 경쟁, 그리고 폭력적 분쟁이 그것인데, 하나같이 인류 초창기부터 상존하는 가능성이자 행동 전략이었다. 친족으로 이루어진 수렵채집 사회에서 폭력적 분쟁은 애초부터 개인 수준은 물론이고 집단 수준에서도 일어났다. 다만 폭력은 "억누를 수 없는 충동"이 아니며 따라서 전쟁이 불가피한 것도 아니다. 폭력은 진화를 거치며 정밀하게 조율된 전술, 선천적인 동시에 선택적인 전술로서 생존과 번식 계산법에 따라 사용되기도 하고 사용되지 않기도 한다. 전쟁의 근원은 생존과 번식에 필요한 욕구의 대상들을 폭력적 수단을 사용해 추구하거나 방어하려는 인간의 동기에 있다. 그리고 전쟁이란 그런 대상들을 집단 수준에서 폭력적 수단으로 얻으려는 활동이다. 자원 부족에서 기인하는 경쟁 상황에서 이득을 얻고자 폭력적 수단을 선택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에게 분쟁을 강요한 이들은 언제나 있었으며, 그런 분쟁은 십중팔구 "안보 딜레마"로 귀결되었던 것이다.

전쟁의 원인에 대한 인류학 및 국제관계학 담론들의 결점
이 책은 또 인류학과 국제관계학에서 전쟁의 원인을 다루는 거대담론들에 어떤 결점이 있는지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인류학의 문제는 진화론을 거부하거나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탓에 생물학적 진화와 문화적 진화를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