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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성석제가 찾은 맛있는 문장들
저자 편집부
출판사 창비(주
출판일 2009-02-20
정가 14,000원
ISBN 9788936471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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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부 내 이럴 줄 알았지
이문구ㆍ우리 동네 김씨
김유정ㆍ봄ㆍ봄
현진스님ㆍ방귀수좌
이기호ㆍ갈팡질팡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
채만식ㆍ태평천하
루쉰ㆍ아Q정전
박민규ㆍ굿바이, 제플린
빠블로 네루다ㆍ겨울의 기인들
박태원ㆍ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이병주ㆍ겨울밤
한창훈ㆍ삼도노인회 제주여행기
흥부전ㆍ놀부 심술보
심연섭ㆍ원자 마티니1
제2부 멋지기 때문에 놀러 왔지
작가미상ㆍ춘향전
이옥ㆍ멋지기 때문에 놀러 왔지
박완서ㆍ해산바가지
김구ㆍ백범일지
한승오ㆍ벼가 햅쌀이 되기까지
황순원ㆍ별
채제공ㆍ관악산 유람기
홍은택ㆍ찻길을 횡단할 수 있을 만큼 떼를 짓자
강희맹ㆍ도둑의 교훈
김성동ㆍ하산
루트비히 판 베토벤ㆍ베토벤, 불멸의 편지
로얼드 달ㆍ맛
제3부 나는 박물관에 간다
김중혁ㆍ무용지물 박물관
김화영ㆍ전화와 편지
공선옥ㆍ술 먹고 담배 피우는 엄마
박현욱ㆍ아내가 결혼했다
백가흠ㆍ사랑의 후방낙법
천명관ㆍ이십세
윤성희ㆍ무릎
양귀자ㆍ한계령
김애란ㆍ나는 편의점에 간다
배수아ㆍ푸른 사과가 있는 국도
김사과ㆍ이나의 좁고 긴 방
윤후명ㆍ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전성태ㆍ목란식당
제4부 모두 잘 먹고 잘살았다
전혜린ㆍ마지막 편지
김소진ㆍ눈사람 속의 검은 항아리
김승옥ㆍ무진기행
김원일ㆍ전갈
정미경ㆍ내 아들의 연인
최명희ㆍ혼불
박지원ㆍ열녀 박씨의 죽음
이제하ㆍ능라도에서 생긴 일
이혜경ㆍ늑대가 나타났다
김연수ㆍ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이청준ㆍ눈길
권여선ㆍ반죽의 형상
강신재ㆍ젊은 느티나무
심상대ㆍ양풍전
이 책의 작가들
출판사 서평
이 시대 최고의 이야기꾼 성석제가 탐내며 가려뽑은 명작들!
지난 2007년 5월부터 2008년 4월까지 문학집배원을 맡아 매주 뛰어난 문장들을 엄선해 온라인 독자를 대상으로 배달했던 소설가 ‘성석제의? 문장배달’이 단행본 『성석제가 찾은 맛있는 문장들』로 출간되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사무국이 추진하고 있는 ‘문학집배원’ 프로그램은 온라인상에서 33만여명을 대상으로 하며, 시작 단계보다 열 배 가까이 독자가 늘었다. 특히 성석제의 문장배달은 폭넓은 독서체험을 바탕으로 독특하고 개성적인 안목으로 작품을 고르고 그중에서도 명...
이 시대 최고의 이야기꾼 성석제가 탐내며 가려뽑은 명작들!
지난 2007년 5월부터 2008년 4월까지 문학집배원을 맡아 매주 뛰어난 문장들을 엄선해 온라인 독자를 대상으로 배달했던 소설가 ‘성석제의 문장배달’이 단행본 『성석제가 찾은 맛있는 문장들』로 출간되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사무국이 추진하고 있는 ‘문학집배원’ 프로그램은 온라인상에서 33만여명을 대상으로 하며, 시작 단계보다 열 배 가까이 독자가 늘었다. 특히 성석제의 문장배달은 폭넓은 독서체험을 바탕으로 독특하고 개성적인 안목으로 작품을 고르고 그중에서도 명문장들을 선해서 독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아름답고 슬프고 즐겁고 힘찬, 희로애락의 명문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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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저수지 가득한 잘 익은 술과 같은 아름다운 빛깔의 문장이 많은 사람의 가슴과 머리로 흘러갈 수 있도록 수문을 열었다 닫았다 하는 일을 잠시 맡았습니다.
문장에는 아름답고 슬프고 즐겁고 힘찬, 인생 희로애락애오욕의 모든 특성이 담겨 있습니다. 이 문장이 냇물과 도랑을 따라 흘러갈 때, 그 소리에 귀를 기울여주십시오. 냇가를 따라 달리셔도 좋고 도랑에 발을 담그셔도 좋습니다. 문장으로 푸르러진 마음의 풀밭에 누워서 푸른 하늘을 바라보시든가요.
저수지의 물로 세수를 하고 둑 위에 서서 얼굴에 묻은 물을 바람에 말리던 때를 떠올립니다. 수문 반대편 커다란 플라타너스 나무에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