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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어울림을 배우다
저자 김태완
출판사 호미(A
출판일 2009-11-17
정가 12,000원
ISBN 9788988526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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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어울려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치는 사자소학
부모 이야기
부부 이야기
형제 이야기
스승 이야기
친구 이야기
몸가짐 이야기
출판사 서평
우리 사회는 오랜 농경사회의 전통 속에서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의 문화를 꽃피워 왔다. 일정한 공간에 서로 모여 살면서 힘을 보태 일하고 그 결실을 나누는 모듬살이에서는 갈등과 다툼이 빚어지기 십상이기에, 서로 조화롭게 어울리기 위한 지혜가 필요했던 것이다. 요즘처럼 복잡하고 다원화된 사회에서는 다른 이들과의 조화로운 관계 맺기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 서점에 처세술에 관한 책들이 즐비한 것이 이를 반증한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과 조화롭게 지내는 참된 ‘어울림’은,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 그때그때 기술적으로 처신하는 얄팍...
우리 사회는 오랜 농경사회의 전통 속에서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의 문화를 꽃피워 왔다. 일정한 공간에 서로 모여 살면서 힘을 보태 일하고 그 결실을 나누는 모듬살이에서는 갈등과 다툼이 빚어지기 십상이기에, 서로 조화롭게 어울리기 위한 지혜가 필요했던 것이다. 요즘처럼 복잡하고 다원화된 사회에서는 다른 이들과의 조화로운 관계 맺기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 서점에 처세술에 관한 책들이 즐비한 것이 이를 반증한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과 조화롭게 지내는 참된 ‘어울림’은,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 그때그때 기술적으로 처신하는 얄팍한 처세에 있지 않다. 진정한 어울림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에 있다. 그리고 그것은 사람이 자라면서 체득하는 인성에서 비롯된다. 처세에 관한 책 한두 권으로 손쉽게 ‘마스터’할 성질의 것이 결코 아니다. 남과의 어울림의 지혜는 어려서부터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체득해야 한다. 어린 아이가 자기중심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인성을 기르기까지에는, 수없이 많은 충돌과 꺾임, 그리고 그에 잇따른 자기 성찰의 과정이 필요하다. 자라면서 남을 배려할 줄 알고 남과 조화롭게 지낼 줄 아는 지혜를 체득한 사람은, 어느 곳에서든, 무슨 일을 하든 주변 사람들이 좋아하고 신뢰하고 따르게 되어 사회생활에서 수월하게 좋은 성취를 얻게 된다. 이것이 어울림의 지혜이다. 는, 「책문」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