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엮으며
노무현, 그가 이 책을 나오게 한 주역이다...2007남북정상회담 공동취재단 일동
00정상회담을 약속하다
미완의 특종...박승희/중앙일보
평양에 가다, 정상회담을 약속하다...조명균/전 청와대 안보정책비서관
새벽 4시, 아프간이 아니다, 남북정상회담이다...천호선/전 청와대 대변인
01 두 정상의 만남
노대통령, ‘금단의 선’을 걸어서 넘다...김종우/연합뉴스, 김지현/코리아 헤럴드
평양 정상회담 취재단 선발대 출발...문주용/이데일리
평양서 무개차를 타다-환영식과 환송회...박찬구/서울신문
“대체 어디로 가는 겁니까”...조수진/동아일보, 김재덕/CBS, 변경혜/전 제민일보
남북 정상의 만남, 생방송으로 전하다...조재익/KBS, 도인태/MBC
평양 체류 첫날, 회담 물꼬 튼 공식 환영 만찬...조남규/세계일보
두 정상의 만남을 취재하다...성기홍/연합뉴스
02 10·4공동선언이 나오기까지
역지사지, 대동강 옥류관 풍경 속에 숨은 정치...신종수/국민일보
‘아리랑’을 말한다...신승근/한겨레신문
엄청난 내용, 10·4 공동선언의 발표...정승민/SBS
평양 환송식, 기념식수, 그리고 서울 도착...김근철/경향신문, 신정록/조선일보
남북정상회담 대국민 보고회...윤태곤/프레시안, 차염진/내일신문
03 정상회담의 이면
평양의 이면을 보다...염영남/한국일보, 안재휘/중부일보, 최상수/중도일보
평양에서 권양숙 여사를 취재하다...권성희/머니투데이, 이영란/영남일보
우여곡절 평양 취재...임동수/MBN
평양의 정상회담 특별 수행원...이심기/한국경제신문
개성이 코앞이다...김응건/YTN, 양만희/SBS
04 여기는 고려호텔 평양 프레스센터
남북정상회담
‘2007 남북정상회담’ 그 시작부터 끝까지를 담은 유일한 기록물
2007 남북정상회담 취재기, ?50년 금단의 선을 걸어서 넘다?는 2007년 10월 2일부터 4일에 걸쳐 진행된 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그 시작부터 마지막 순간까지를 현장에서 지켜본 사람들의 기록을 모아 엮은 책이다. 곧, 정상회담 취재를 위해 구성된 ‘2007남북정상회담 공동취재단’ 기자 32명과 정상회담을 준비한 청와대 근무자 5명, 해서 모두 37명의 필자가 공동으로 참여하여 완성한 책이다.
2000년 6월 15일 제1차 남북정상회담이 이루어진 뒤 7년 만에 성사된 제2차 남북정상회담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최초로 군사분계선을 걸어서 넘어가는 가슴 뭉클한 장면으로 시작하여, 10월 4일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10.4남북공동선언이라는 빛나는 성과를 낳음으로써 훌륭하게 마무리되었다. 10.4남북공동선언은 여러 분야에서 구체적이고도 실질적인 합의 사항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크게 평가받는다. 무엇보다도 정전체제를 끝내고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3자 또는 4자 회담을 추진할 것을 합의함으로써 한반도 평화 정착에 역사적인 진전을 이루었고, 또 남북 경제 협력에서도 다양한 실질적인 합의를 일궈냈다.
비록 정상회담이 있은 지 2년 만에 뒤늦게 나오긴 했지만, 이 책은 그 역사적인 사건을 기록한 최초의, 그리고 유일한 기록물이라는 점에서 의미와 가치가 적지 않다. 특히 북미 대화로 한반도 상황이 호전되어 남북관계를 정상화할 절호의 기회를 맞은 시점에 출간되어, 남북관계 회복에 얼마쯤 기여하리라는 기대도 따른다. 나아가, 언젠가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게 되면 더없이 소중한 자료가 될 것임은 말할 나위도 없다. 이 책을 쓴 기자들은, 바로 그런 이유로, “2차 정상회담 기록을 남기겠다고 용기를 냈다”고 고백한다.
책은, 우여곡절 끝에 7년 만에 두 번째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되기까지의 이면에서부터 2박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