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학교의 시계가 멈춰도 아이들은 자란다
저자 이수진.정신실
출판사 도서출판우리학교
출판일 2019-02-18
정가 13,000원
ISBN 9791187050872
수량
들어가는 글

1부 방학이 1년이라고?
속도보다 방향, 방향보다 용기
홀로서기를 연습하기
잊힌 권리 되찾아 주기 운동 본부
자기다움을 찾아가는 여행
반갑다, 사춘기야!
길을 찾다 길이 될 아이들
부대낌이 주는 선물, 우정
친구야, 노올자! 꽃친의 하루
웬 가족 동행?

2부 방학이 1년이라서!
우선멈춤, 브레이크를 밟아야 할 때
동의라니요, 자기 결정입니다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껴
가장 어려운 숙제, 나다움 찾기
사춘기 끝을 잡고
진로, 아직도 나아가야 할 길
안전한 어른에 둘러싸여 우정을 배우다
꽃친의 게으른 집 하루
꽃친 동네, 더욱 커진 또 하나의 가족

나오는 글
부록 : 청소년이 각별한 1년을 보내도록 돕는 국내 외의 다양한 기회들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딸 말리아와 배우 엠마 왓슨, 악동뮤지션도 선택한 갭이어!
갭이어 모임 ‘꽃다운친구들’이 공부 노동자 10대에게 안식년을 선물합니다


청소년 학습 시간 세계 1위, OECD 48개국 중 한국 청소년들은 공부 시간이 가장 길고 학업 성취도가 최상위권인 반면, 삶의 만족도는 최하위에 가깝다.(47위 OECD 평균 2배인 주당 60시간을 공부하는 청소년들은 방학에도 놀지 못하고 학원에 다니며, 아이들의 학습에서 과속은 이제 일상이 되었다. 과열된 입시 경쟁 속에서 청소년은 끊임없이 돌아가는 쳇바퀴로 내몰린다.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정신없이 달리고 쫓겨온 청소년들에게 갭이어(gap year, 즉 1년의 방학이 생긴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이 책은 ‘꽃다운친구들’이 대학 입시를 위해 질주하는 급행열차에서 내려 1년의 방학을 보낸 무모한 도전기다. 청소년기의 삶에서 쉼이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는 물론, 어디로 가는지 방향을 생각하기보다 무작정 내달리기를 권하는 우리 교육의 병폐에 대해 날카로운 비판을 담았다. 1부에서는 ‘꽃다운친구들’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그리고 1년의 방학을 보낸 아이들이 어떤 시간 속에 성큼 성장했는지 이수진 대표가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2부에서는 꽃다운친구들 1기 참여 가족인 정신실 작가가 예술중학교에 다니다 멈춤을 선택한 딸과 함께한 경험담을 엄마의 시각으로 생생하게 전한다.
남보다 더 빨리 뛰어도 모자랄 판에 아이를 왜 쉬게 하느냐며 의아한 목소리로 묻는 이들에게 꽃다운친구들은 차분하게 답한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앞으로만 달려가야 할까요? 멈추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

영국의 갭이어, 아일랜드의 전환학년제, 덴마트의 에프터스콜레,
한국에는 언스쿨링 모임 꽃다운친구들!
“방학이 1년이라고? 이것은 실화입니다”


인생에서 쉼표를 찍고 내면을 탐색하는 시간을 뜻하는 갭이어(g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