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상처 줄 생각은 없었어 : 우리가 지나쳐 온 무의식적 편견들
저자 돌리 추그
출판사 든(밝은세상
출판일 2020-07-16
정가 18,500원
ISBN 9791196624781
수량
추천의 글_라즐로 복 007
머리글 021

들어가며
: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하여 043

1부 구축하는 사람은 성장형 사고방식을 가동한다

1장 누구나 비틀거린다 079
2장 선한 개인의 무의식적 편견 112
3장 시스템에 감춰진 집단적 특권 134

2부 구축하는 사람은 자신의 일상적 특권을 바로 보고 활용한다

4장 보이지 않을 때도 아는 법 175
5장 일상적 특권을 활용하는 법 212

3부 구축하는 사람은 의도적 인식을 택한다

6장 어쨌든 눈을 크게 떠라 239
7장 네 가지 선의를 조심하라 262

4부 구축하는 사람은 관여한다

8장 적극적으로 포용하라 299
9장 대화를 이끌어라 322
10장 나만의 방식으로 맞서라 356
11장 의미 있는 지지를 보내라 388

감사의 글 417
주 429
선한 사람들의 심리, 우리의 맹점

“역시 여자분이 하니까 일 처리가 꼼꼼하네요.”
“아무래도 남자라 그런지 힘이 좋네.”
“달리기는 흑인이 최고지. 근육이 다르잖아.”

살다 보면 흔하게 듣게 되는 이런 말들을 심리학자들은 ‘온정적 차별’이라고 부른다. 대놓고 부정적인 말을 들었을 때보다 실제 상황에서 지적하기가 더 어렵다. 발화자가 ‘좋은 뜻’으로 한 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특정 정체성에 고정된 배역을 부여한다는 점에서 분명한 차별이다.

부적절한 단어 사용이든 온정적 차별이든 ‘좋은 사람’들도 때로 실수를 한다. 의도한 것은 아니겠지만 그렇다고 괜찮은 것은 아니다. 그런 말은 사석에서든 농담으로든 오가는 순간 사회적 차별을 강화한다. 상황을 반복하고 싶지 않다면, 그럴듯한 변명보다는 ‘그렇게 살지 않는 법’을 배워야 한다.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알아야 할 과학

돌리 추그는 선한 사람들의 심리를 연구하는 사회 과학자다. 어느 날 그는 뉴욕대학에서 제자들이 주최한 ‘지지자 주간’에 기조연설을 하기 위해 편견에 대한 연구들을 읽고 있었다. 더 나은 지지자가 되는 법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살펴보니 유용하고 놀랍고 의미 있는 연구가 학술지 안에 얼마나 많이 묻혀 있는지 깜짝 놀랄 정도였다. 그러다가 깨달았다. 지금까지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책이 너무 부족했다는 사실을.
살을 빼고 싶거나 직장이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을 위해 증거 중심의 연구로 무장한 책은 무수히 많았다. 반면 소외 집단을 향한 편견에 맞서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증거 중심의 연구를 소개하는 책은 그리 많지 않았다. 추그는 자신이 찾아낸 자료들과 지금껏 만나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묶으면 사람들이 더 능숙하게 신념을 구축하는 사람으로 거듭나도록 힘을 실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상처 줄 생각은 없었어>를 집필했다.


‘빌리버’에서 ‘빌더’로, 성장 4스텝

총 4부 11장으로 구성된 <상처 줄 생각은 없었어>는 라즐로 복의 추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