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고투 이극로 박사는 1920년대에 당시 한국인으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을 수행한 사람이다. 베를린대학 경제학박사라는 타이틀도, 지구를 구석구석 밟아 한 바퀴를 돌았던 사람이라는 점도 당시로서는? 희귀한 일이었다. 그만큼 수고로웠던 일임에 분명하나, 고학과 무전 그리고 일제치하의 격동의 시절 아래 수행하였으니, 그 길은 고행 그 자체였다. 일제 말기에는 조선어학회의 중심인물로서 탄압 역시 극심하였다.
이곳에서 그의 업적이 보다 폭넓게 그의 훌륭함이 더욱 화려하게 꽃피울 수 없게 되었던 분단의 비극, 그 상처를 우리는 오늘도 부여안고...
고투 이극로 박사는 1920년대에 당시 한국인으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을 수행한 사람이다. 베를린대학 경제학박사라는 타이틀도, 지구를 구석구석 밟아 한 바퀴를 돌았던 사람이라는 점도 당시로서는 희귀한 일이었다. 그만큼 수고로웠던 일임에 분명하나, 고학과 무전 그리고 일제치하의 격동의 시절 아래 수행하였으니, 그 길은 고행 그 자체였다. 일제 말기에는 조선어학회의 중심인물로서 탄압 역시 극심하였다.
이곳에서 그의 업적이 보다 폭넓게 그의 훌륭함이 더욱 화려하게 꽃피울 수 없게 되었던 분단의 비극, 그 상처를 우리는 오늘도 부여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