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의 글
들어가는 말 페미니즘? 요즘도 그게 필요한가요?
1부 페미니즘의 개념과 역사
페미니즘이란 무엇일까?
여성운동에 관한 아주 짧은 역사
2부 키워드로 보는 페미니즘
[섹스와 젠더] 누가 여성이고, 누가 남성일까?
[성적 대상화] 여성을 왜 주체가 아닌 대상으로 여길까?
[몸] 몸이라는 전쟁터
[관계와 성생활] 이것도 사랑일까?
[미투] 여성을 향한 폭력
[임금과 할당제] 우리의 일은 공평할까?
[모성] 엄마가 될까? 말까?
3부 페미니즘에 대한 오해와 진실
자칭 페미니즘이지만 사실은 아닌 것
페미니즘, 남자들에게도 유리할까?
역풍: 안티 페미니즘
4부 페미니즘적으로 행동하기
페미니스트가 되는 첫걸음
페미니즘 커닝 페이퍼: 선입견에 반박하는 방법
해제 지금 한국에 왜 페미니즘이 필요할까? _ 김미향, 《한겨레》 기자
페미니즘이 젠더 갈등을 부추긴다고? 진짜?
선입견을 제거하고 페미니즘의 본질을 파헤쳐 본다!
10대 청소년들에게서 ‘페미니즘’이 자주 언급된다. 때로는 성차별과 성폭력이라는 부조리한 현실에 대적하는 언어로, 때로는 여성들을 조롱하고 경멸하는 욕설로 쓰는 등 그 쓰임새가 제각각이다. 근래에는 미투, 성폭력 범죄 등이 연달아 속속 터지면서 이런 상반된 목소리들이 젠더 갈등으로 첨예화되고 있다. 왜 저마다 페미니즘을 다르게 말하게 되었을까? 도대체 페미니즘의 진짜 정체는 무엇일까?
저자 율리아네 프리세는 꼼꼼하게 페미니즘의 본질을 탐구해 나간다. ‘여성과 남성의 동등한 권리’라는 페미니즘의 기본 목표를 짚으면서, 과연 지금 여성과 남성의 권리는 어떤 상태에 놓여 있는지를 전방위로 다룬다. 왜 여성들은 남성보다 임금을 적게 받을까? 또 왜 여성의 몸매는 평가의 대상이 될까? 왜 살림하는 남자는 ‘제대로 된 남자’가 아니라고 비난할까? 이와 같은 의문을 가지고 사람들이 학교, 가정, 일터, 대중매체 등 생활 곳곳에서 성별이라는 고정된 틀에 얼마나 얽매여 있는지 낱낱이 밝힌다. 과학 연구 결과와 공식 통계 자료 등 정확한 근거 자료를 사용해서, 흔한 오해와는 달리 페미니즘이 “여성뿐 아니라 모든 성별의 해방을 약속”한다는 것을 설득력 있게 전달한다.
이제는 페미니즘이 젠더 갈등의 원인으로 불리는 시대를 보내야 한다. ‘페미니즘’은 똑바로 쓰여야 한다. 추천의 글을 쓴 조영선 교사의 말처럼 이 책은 “우리들이 제대로 알고 이야기할 수 있도록 페미니즘에 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 교과서’로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이다.
젠더, 성적 대상화, 교차성 페미니즘, 백래시……
페미니즘 용어에 대한 명쾌한 설명!
페미니즘 담론에서 쏟아져 나오는 개념과 용어들은 너무 방대해서 그 맥락까지 제대로 파악하기 쉽지 않다. 또한 다수가 서양의 언어를 그대로 들여온 탓에 곧장 뜻을 파악하기 어렵기도 하다. 이 책은 ‘젠더 수행’ ‘성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