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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혼자 : 그리스도인의 1인 감정사용법
저자 김일환
출판사 규장문화사
출판일 2020-06-15
정가 14,000원
ISBN 9791165040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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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며

1장 혼자

2장 외로움

3장 혼밥

4장 시간

5장 성욕

6장 다시, 사랑

7장 나

닫으며
혼자여도
이미 충분한
그대에게…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더불어 사는 세상이지만,
홀로 지내는 이들이 너무나 많다.
그리고 홀로 있는 이들이 가지는 아픔과 외로움,
자신감과 자긍심을 대변해주는 예언자들이 적다.

그래서 이들이 마치 잘못된 삶을 산 것처럼 훈계한다.
시대의 문법도 교회의 맞춤법도 말이다.
그러나 시대를 초월하고 교회를 초연하는 성경도 그렇게 말할까?
혼자 지내는 이들이 정말 잘못되었다고 말할까?

…나는 혼자 지내는 이들을 위해 이 책을 만들었다.
혼자로서 기진맥진한 이들에게
희망과 소망의 언어를 주고자 시인으로서 글을 써보았다.
그래서 그들에게 어떤 모양이든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
그렇다면 다 이룬 것이리라.

책 속에서
하나님은 인간이 홀로 서는 법을 배우길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만약 그대가 적절할 나이지만(? 여전히 혼자라면, 그것은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또한 잘 못하는 것도 아닙니다. 혼자라는 무게감으로 그 어떤 불안함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p.16

그리스도인인 우리가 혼자로서 추구해야 할 자유는 확실히 제한된, 규정된, 방향성 있는 성격의 자유입니다. p.34

외로움은 혼자이기에 겪는 감정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모든 상황에서, 모든 시간에서, 자연스럽게 매일 겪을 수 있는 감정입니다. p.43

자기 연민을 극복하는 길은 어디에 있는 걸까요? 그것은 유일하게 한 가지 방법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외로움이라는 공간으로 부르신, 하나님을 직면해야 합니다. …십자가를 통과한 존재의 새로움은,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여전히 혼자라도 말이죠. 여전히 외롭더라도 말이죠. p.53,54

인생의 가능성이 20대에만 국한된 특산물일까요? 결코 아닙니다. 그런 정방향의 관점으로만 나의 30대, 나의 40대를 읽으니, 아주 근사할 수 있는 오늘도, 시시한 하루밖에 되지 않는 것입니다. 역방향으로 인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