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나는 어떻게 도박중독을 치료하는 전문의가 되었는가?_신영철
치료의 한 장면 한 장면을 고스란히 담아내다_최삼욱
많은 중독자가 치유와 회복의 출발선에 서기를_하주원
첫 번째 시간 - 도박중독은 병이다
도박한다고 수고가 많았습니다 | 당신은 ‘나쁜 놈’인가? | 정해진 시간에 나타나기 | 거짓말은 이제 그만 | GA에 다녀오기 | GA의 제1계명 | 당신은 도박중독자입니까? | 치료는 0 아니면 100 | 조절 도박은 가능한가? | 도박중독은 뇌의 병인가? | 도박중독은 90일병 | 내성과 금단증상 | 당신의 뇌가 문제다 | 하지 않겠다는 말은 하지 말라 | 도박에 잘 빠지는 성향 | 자극추구형 도박중독자 | 현실도피형 도박중독자 | 약물치료가 도움이 되는가? | 어떤 치료가 가장 좋은 치료인가? | 여성과 도박 | 여성 중독자들은 다 어디로 갔는가? | 여성 중독자들은 남성과 다른 임상 양상을 보이는가? | 여성 중독자, 어떻게 치료할 것인가? | 스스로 그리고 서로 돕기 위한 모임 | 운이 좋은 사람들
두 번째 시간 - 생각과 행동을 바꿔라
왜 비합리적인 행동을 할까? | 게으름, 도박중독자의 특성인가? |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것 | 왜 도박중독자임을 시인하지 않는가? | 당신은 도박을 끊을 수 없다? | 그래도 당신 책임이다 | 도박이 무서운 이유 | 인지왜곡, 잘못된 생각들 | 도박은 돈의 문제인가?| 즉각적인 보상이 중독의 핵심 | 왜 돈을 못 따는가? | 도박은 시간과의 싸움 | 오락인가, 도박인가? | 도박의 유형에 따른 분류 | 주사위는 기억력이 없다 | 끝난 경기에도 베팅을 할까? | 약간의 기술이 필요한 도박들 | 약간의 분석이 필요한 도박들 | 잘못된 생각과 행동들 | 스포츠 베팅에 열광하는 사람들 | 주식은 도박인가? | 주식중독자의 특성 |비트코인, 사다리, 파워볼 그리고 사설 FX마진거래 | 10대도 위험하다 | 내리막길은 고속도로다 | 병적인 낙관주의 | 우울해야 희망이 생긴다 | 선택적 정보 선택 | 어
삶의 현장까지 침범해버린 도박
한국인은 주식까지 도박화한다
‘국가가 앞장서서 도박을 부추긴다.’ ‘한국 사람들은 뭐든 도박화한다.’ 저자들이 우려하고 고민하는 사안이다. 강원랜드가 생기기 이전부터 도박중독을 연구하고 치료해온, 한국의 도박사(史와 함께해온 저자들의 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과정보다는 결과를 중시하는 문화 속에서 빨리빨리 자신의 목표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초조하고 불안해진다. 이러니 중독성을 띠는 초단타 매매가 성행할 수밖에 없다.”(본문 “주식은 도박인가?” 중에서
임상에서 치료자가 가장 힘들어하는 대상은 누구일까? 저자들에 의하면, 바로 주식중독자들이라고 한다. 이제는 어디 주식뿐인가. 비트코인, 사다리, 파워볼 그리고 사설 FX마진거래까지, 도박의 대상에는 한계가 없는 듯하다. 이러한 국내의 현실에서 도박은 단지 중독자의 문제라고만 치부하기 어렵다. 한국에서의 도박중독 치료는 이 같은 사회적 분위기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저자들은 최근에 도박과 관련해 점점 더 심화하고 있는 한국 특유의 사회현상과 더욱더 즉각적이고 자극적으로 진화한 신종 도박들까지 살펴본다. 아울러 지인과 가족을 포함한 한국인 특유의 관계성까지 복합적으로 고려해 진단하고 처방한다. 최근 들어 크게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여성과 청소년의 도박중독 문제의 이면도 고스란히 드러내 보인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집단치료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심리전문가,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분들을 비롯해 많은 전문가들이 실제 참관했고, 강좌나 워크숍, 심포지엄을 통해 전문가 그룹에 소개되었다. 한결같이 단순한 인지행동치료가 아니고 칵테일 치료, 즉 모든 기법이 총망라된 기법이라고 평한다. 《어쩌다 도박》은 이처럼 한국적 치료법 및 효과적 치료법을 한데 모은 매우 실제적이고 유용한 책이다.
중독자와 가족을 위한 8주간의 치유여행
치료를 넘어 치유와 회복으로 나아가다
《어쩌다 도박》에는 주 1회 8주 코스의 치료 과정을 고스란히 담았다. 독자들은 치료자와 중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