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
옮긴이 머리말 | 해제 | 서 | 연표
제1회 인질이 된 진나라 왕손
제2회 여불위의 선택
제3회 화양부인의 약속
제4회 미녀를 앞세우다
제5회 탈출하는 잠룡
제6회 여불위가 자결하다
제7회 책을 불태우고 유생을 생매장하다
제8회 신발을 진흙탕에 빠뜨리다
제9회 자결하는 비운의 태자
제10회 흰 뱀을 베다
제11회 우희와 오추마를 만나다
제12회 범증이 세상에 나오다
제13회 가랑이 사이를 기다
제14회 솥을 깨고 배를 침몰시키다
제15회 장함을 뒤쫓다
제16회 조고의 올가미
제17회 원수를 받아들이다
제18회 미치광이 선비
제19회 간신배의 최후
제20회 부자 늙은이나 되고 싶소?
제21회 천명을 거스르려는 범증
제22회 항백의 비밀 누설
제23회 홍문의 칼춤
제24회 옥두를 산산이 부수다
제25회 항우, 서초패왕에 등극하다
제26회 진시황릉을 도굴하다
제27회 한왕이 된 유방
제28회 불타는 잔도
제29회 항백의 만권서루
제30회 관을 쓴 원숭이
제31회 장량이 한신을 만나다
제32회 신하가 임금을 죽이다
제33회 한중으로 가는 한신
기존 『초한지』 『통일천하』의 원전
『서한연의』 350년 만의 첫 완역
지금까지의 초한지와 비교하지 말라!
『초한지』는 『삼국지』, 『열국지』와 더불어
중국의 3대 고전으로 불리면서도
국내에 단 한 번도 제대로 된 원전 번역이 없었다.
이 책은 축약이나 번안이 아닌 원전 초한지다.
드디어 초한 쟁패가 시작된다!
유방의 포용, 항우의 힘, 우희의 절개, 한신의 인내, 장량의 계책
? 번역 저본을 명확하게 밝혀서 옮긴이가 번역의 책임을 지고자 했다.
? 번역 문체는 대조가 가능하도록 원전에 충실하면서도 우리말의 자연스러운 표현을 살리려고 힘썼다.
? 조선시대 언해본에서 삭제한 원전의 삽입시와 역사논평까지 모두 번역하여 『서한연의』 최초 우리말 완역본의 모습을 갖추도록 했다.
?『서한연의』 묘사가 정사와 다른 부분에는 상세한 각주를 달아 둘 차이를 설명했다.
?『서한연의』 원전의 오류에 대해서도 가능한 한 각주를 달아 밝히고자 했다.
? 인물 이미지, 삽화, 지도, 연표, 고사성어 등을 넣어 독서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
? 중국문학 전공자로서의 특성을 살려 원전의 백화체 표현의 어감을 살리려고 노력했다.
평역, 번안, 축약, 창작이 아닌 ‘원본 초한지’
장기판의 모델인 초한(楚漢의 싸움, 항우와 유방의 대결, 십면매복·사면초가 등의 고사성어로 유명한 『초한지』. 이 책은 초한지의 원본인 견위(甄偉의 『서한연의西漢演義』를 저본으로 삼아 옮긴 것이다. 국내에는 지금까지 축약하고 창작된 초한지는 많았지만, 초한지의 원본을 완역하여 소개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중국의 고대 역사소설 중에서 『삼국지』는 나관중 원작의 모종강 판본을,『열국지』는 풍몽룡 원작의 채원방 판본을 원본으로 인정하고 완역본이 꾸준하게 출간되고 있다. 또한 이를 기본으로 한 다채로운 창작물들이 끊임없이 출간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