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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교환 일기
저자 오미경
출판사 푸른책들
출판일 2005-07-25
정가 13,800원
ISBN 9788957980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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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빨간딱지
김서방 청소 용역회사
반장 선거
교환 일기
부르기만 해도 좋은 이름
전자 사전
누명
누군가의 저주를 받고 있어
모두 이긴 게임
이 장마가 지나고 나면
누에
허물을 벗어!
단단한 집을 뚫고
그리고 남은 이야기
지은이의 말
책 읽는 가족 여러분에게
출판사 서평
사춘기 소녀들의 비밀스런 일기장을 엿본다!
누구에게나 비밀은 있다. 차마 드러내기 꺼려지는 자신의 단점이나 공공연히 드러냈을 때 사회적 파장을 일으킬 만한 사실 등 여러 가지 경우의 수가 있을 것이다.
그런데 비밀은 묘한 이중성을 갖고 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는 비밀을 누설하지 못해 끙끙 앓다 죽는 옛이야기 속 주인공의 예에서 보듯이 저 혼자만 간직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무와 확 폭로해 버리고 싶은 욕구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러고 보면, ‘일기장’은 이러한 내적 갈...
사춘기 소녀들의 비밀스런 일기장을 엿본다!
누구에게나 비밀은 있다. 차마 드러내기 꺼려지는 자신의 단점이나 공공연히 드러냈을 때 사회적 파장을 일으킬 만한 사실 등 여러 가지 경우의 수가 있을 것이다.
그런데 비밀은 묘한 이중성을 갖고 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는 비밀을 누설하지 못해 끙끙 앓다 죽는 옛이야기 속 주인공의 예에서 보듯이 저 혼자만 간직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무와 확 폭로해 버리고 싶은 욕구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러고 보면, ‘일기장’은 이러한 내적 갈등을 최소화시켜 줄 수 있는 적절한 대안인 듯싶다.
오미경 장편동화 『교환 일기』는 서로 다른 가정환경에 놓인 세 여학생들이 ‘교환 일기’를 쓰면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갈등과 화해, 그리고 내면의 성장을 아주 섬세하게 그려 나가고 있다. 소소한 일에도 크게 웃고 우는 사춘기 소녀들만의 평범한 일상으로부터 짝사랑을 향한 수줍은 마음과 여러 가지 고민들, 그리고 신비로운 몸의 변화까지 ‘일기장’이라는 은밀한 매개체를 통해 자연스럽게 보여 주기 때문에 독자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다.

주요 내용
강희, 민주, 유나는 6학년 첫날부터 지각한 벌로 일주일 동안 방과 후 남아서 청소를 하게 된다. 그리고 일주일 후, 유나의 제안으로 셋만의 교환 일기를 쓰게 된다.
아빠의 사업 실패로 가족이 뿔뿔이 흩어지고, 혼자 작은집에 얹혀사는 강희는 자존심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