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는 옳았는가?
마르크스는 여전히 유효한가?
‘중요한 것은 세계를 변화시키는 일이다’
마르크스의 저작들에서 보이는 일관된 관점을 포착하여
그의 중심 사상을 간략하고 명확하게 설명한다
“마르크스와 그의 성취에 대한 균형 잡힌 초상.” _옵서버
마르크스의 이론은 지난 150년간 정치적·경제적·사회적 담론을 형성하고 주도해왔다. 저자 피터 싱어는 이번 제2판에서 마르크스의 생애와 초기 사상을 서술한 뒤 마르크스의 사상을 하나로 아우르는 중심 개념을 명확하고 간결하게 제시하여 독자가 그의 사상을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책에서 싱어는 마르크스와 그의 사상이 오늘날의 정치와 사회에 여전히 유효한지 살펴본다. 또 마르크스의 영향과 그가 내놓은 예측을 평가하면서 예측 가능한 미래에 자본주의가 더 나은 생산·분배 체계로 대체될 현실적 전망이 있는지 물음을 던진다. 20세기를 풍미한 19세기 사상가 마르크스의 사상은 이제 폐기되었는가? 아니면 마르크스는 다윈이나 아인슈타인처럼 오늘날까지 여전히 유효한 진리를 발견함으로써 현실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진전시켰는가? 이 책은 마르크스의 방대한 저작에 깔려 있는 일관된 관점을 사전 지식이 없는 일반 독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젊은 마르크스는 어떻게 헤겔을 변형했는가?
정신의 발전은 변증법적이다. 마르크스 이론의 변증법적 요소는 헤겔을 통해 알 수 있다. 『정신현상학』에서 주인과 노예의 관계를 묘사하는 대목은 헤겔이 말하는 변증법이 무슨 뜻인지 잘 보여주며, 거기에 소개된 아이디어는 자본가와 노동자의 관계에 대한 마르크스의 견해에도 반영되어 있다. 헤겔 철학에서 정신의 변증법적 발전 과정은 늘 자유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다. “헤겔의 정신 속에서 표현되는 정신이 자신의 본성을 파악하면 자유를 향한 정신 발전 과정이 절정에 이르며, 이로써 역사는 종지부를 찍는다. 따라서 헤겔은 자신이 역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