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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저자 자부리 가줄
출판사 교유서가(문학동네
출판일 2019-03-05
정가 13,800원
ISBN 9788954655149
수량
1. 인간 문화 속의 숲
2. 여러 종류의 숲
3. 숲의 기원
4. 교란과 역동성
5. 숲의 상품과 서비스
6. 과거, 현재, 미래
감사의 말/ 참고문헌/ 역자 후기/ 도판 목록
건강한 숲은 역동적이다
인공림은 자연림을 대체할 수 없다

숲이란 무엇인가, 숲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
교란과 회복의 역동적 시스템인 숲의 기원과 일생


“반짝이는 보석 같은 책이다. 왜 내게 숲이 그토록 매혹적이고 중요한지 궁금해하는 내 모든 친구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_로빈 L. 채즈던, 열대생물보존협회 상임이사

“이 책은 숲에 관한 지식의 다양한 요소들을 작은 분량 안에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엮어낸 매력적이고 독특한 책이다. (… 국제 숲 협상가부터 관심 있는 시민까지 모든 사람에게 가치 있는 읽을거리가 될 것이다.” _제프리 세이어, 제임스쿡 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숲은 인간의 개입과 별개로 매우 역동적이고 변화무쌍하다. 숲은 지구 생물권의 생명줄로, 엄청나게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지를 이룰 뿐 아니라 온갖 식재료 등 많은 산물들을 인간에게 제공한다. 이 책에서 저자 자부리 가줄은 지구 역사에서 숲이 어떻게 생겨나고 진화해서 오늘날 존재하는 많은 종류의 숲을 이루었는지 살핀다. 나아가 숲이 인간의 생계를 지원하는 여러 방식들을 짚어보고, 토지 이용이나 기후상 일어난 변화의 맥락에서 숲의 미래를 가늠해본다. 숲에 대한 가장 보편적인 정의는 ‘나무로 덮인 땅’으로, 이 개념은 19세기 초중반에 유럽에서 전문적인 임학과 과학적 산림 경영이 등장하면서 생겨났다. 숲은 ‘생태적 실체’인 동시에 가치판단을 내포하는 ‘사회적으로 구성된 개념’이며, 한편으로 경제적 ‘자원’이기도 하다. 이 책은 여섯 개 장에 걸쳐 숲의 사회문화적 역사, 세계에 존재하는 다양한 형태의 숲, 나무와 숲의 진화사, 교란과 천이 같은 생태적 과정, 산림 파괴의 과거와 현재 등을 다룬다.

숲의 문화사, 숲의 의미론
숲, 특히 인위적 교란을 받은 적 없는 노숙림(老熟林은 오랫동안 인류의 집단의식을 지배하면서 다양한 해석을 낳았다. 숲은 생물다양성을 떠받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