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1. 원소
2. 간략하게 살펴본 현대 주기율표
3. 원자량, 세쌍원소, 프라우트
4. 주기율표를 향하여
5. 러시아의 천재, 멘델레예프
6. 주기율표를 침범한 물리학
7. 전자 구조
8. 양자역학
9. 현대의 연금술: 미발견 원소에서 합성 원소로
10. 주기율표의 다양한 형태
감사의 말/ 읽을거리/ 역자 후기/ 도판 목록
원소의 발견을 둘러싼 미완의 프로젝트
원소에서 현대 주기율표, 물리학의 침범, 합성 원소까지
2019 ‘국제주기율표의 해’를 맞아 미시세계로 안내한다!
“주기율표는 자연의 로제타석이다. 화학자에게 주기율표는 물질의 구성 원리, 즉 화학의 구성 원리를 드러내는 자료다. (… 어쩌면 화학의 전부가 주기율표에서 시작된다고 말하는 편이 더 적절할 수도 있겠다.” _루디 바움, 〈케미컬 & 엔지니어링 뉴스〉 편집장
“주기율표는 인간이 지금까지 고안한 것 중 가장 압축적이고 유의미한 지식 꾸러미일 것이다. (… 주기율표의 역사는 곧 인류가 미시세계를 정복해온 위대한 이야기다.” _할로 섀플리, 천문학자
“주기율표는 (… 세상이 가장 미시적인 수준에서 어떻게 조직되어 있는가를 이해하게끔 해주는 모형이다.” _로버트 힉스, 화학사학자
2019년은 유네스코와 유엔이 정한 ‘국제주기율표의 해’다. 러시아 화학자 드미트리 멘델레예프가 최초의 현대적 주기율표를 발표한 해가 꼭 150년 전인 1869년이다. 주기율표는 과학의 상징이나 다름없다. 그리고 자연과학의 어느 분야를 연구하든 주기율표에 대한 이해가 꼭 필요하다. 이 책에서 저자 에릭 셰리는 과학자들이 주기율표 속 원소들에 관한 지식을 어떻게 얻었는지, 그리고 그 지식의 의미를 더 폭넓은 맥락에서 살펴본다. 또한 주기율표의 발전에 기여했던 주요 인물들을 소개하고, 초기 원자 이론과 양자역학처럼 역시 주기율표의 발전에 기여했던 핵심적 이론들을 짚어본다. 나아가 최적의 주기율표라는 것이 과연 존재하는가 하는 논쟁적 질문을 제기하고, 만약 그런 것이 가능하다면 그 형태는 어떨지 생각해본다. 주기율표에는 여러 형태가 있다. 3차원도 있고, 타원형도 있다. 주기율표가 ‘완성된 프로젝트’인 것도 아니다. 원소번호 118번 너머의 원소들을 인공적으로 합성하려는 노력도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장차 주기율표에는 새 주기가 생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