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제1장 軍은 어떤 존재인가
CIA 지국장이 문을 두드렸다 012
총소리에 무너진 4.19의 봄 018
1980년 정치에 다시 나선 군 025
“이게 어디 군대요?” 032
12.12 직후 전두환의 초대 039
제2장 싸움에 목숨 걸 수 있어야 군인
이순신 장군은 아주 바빴을 것 048
도망친 분대장을 아직 찾는 이 055
6.25의 8할은 중공군과의 싸움 063
중공군이라는 ‘악몽’을 떨치다 070
야전에 익숙지 않았던 지휘관 077
정일권 장군의 실력과 한계 083
제3장 맥아더의 영광과 좌절
지프에서 내리지 않았던 고령의 장수 093
적을 경시해 불렀던 여러 패착 100
중공군에게 곳곳에서 당하다 107
다시 생각하는 ‘압록강 물 뜨기’ 114
서울로 먼저 내뺀 국군 사단장 둘 121
제대로 적어야 할 우리의 패전 128
제4장 리지웨이의 빛과 그늘
오만했지만 싸움에 능했던 지휘관 138
중공군이 가장 두려워했던 장군 145
강력한 쇠사슬을 펼치다 153
우리가 개성을 찾지 못한 이유 159
금강산 탈환 작전을 가로막다 166
우리에겐 너무 부족했던 힘 173
제5장 중공군은 강했다
그들은 ‘당나라 군대’가 아니었다 182
참전 과정부터 드러낸 전략의 깊이 188
의 계승자 194
기괴한 싸움 방식을 선보이다 201
고도의 전략가 기질 208
우리는 저들을 너무 몰랐다 216
맥아더의 허점을 집요하게 파고들다 223
북한군과 중공군의 차이 229
휴전회담의 ‘차이니스 스마일’ 236
기만에 매우 능했던 중공군 지휘부 243
애병(哀兵과 교병(驕兵 250
그러나 미국은 강했다 257
워커 장군 리더십의 명암 263
끝내 중공군에 서울을 내주다 270
제6장 김일성은 전쟁에 무지했다
평양에 나타난 젊은 김일성 280
한강의 전략적 가치에 어두웠다 287
전쟁의 개념을 전혀 몰랐다 294
서울 경무대에
출판사 서평
패전(敗戰의 역사로 돌아보는 우리의 싸움 기질
우리는 이미 6.25전쟁에 대해 숱하게 들어왔다. 각종 회고록과 역사책, 기록물들이 그 증거다. 하지만 그것들이 6.25전쟁을 제대로 기록하고 있었을까. 책의 저자인 백선엽(96 예비역 대장은 고개를 가로젓는다.
그는 6.25전쟁의 흐름을 관통한 최고의 야전(野戰 영웅으로 인정받는 인물이다. 한반도 전역을 누비며 전쟁의 현장을 진두지휘했으며, 혹독한 전투 속에서 수많은 죽음의 위기를 겪으면서도 대승을 이끌어냈다. 그런 그가 역사 속에 가려져있던 우리군의 진짜 모습을 꺼내보려 한...
패전(敗戰의 역사로 돌아보는 우리의 싸움 기질
우리는 이미 6.25전쟁에 대해 숱하게 들어왔다. 각종 회고록과 역사책, 기록물들이 그 증거다. 하지만 그것들이 6.25전쟁을 제대로 기록하고 있었을까. 책의 저자인 백선엽(96 예비역 대장은 고개를 가로젓는다.
그는 6.25전쟁의 흐름을 관통한 최고의 야전(野戰 영웅으로 인정받는 인물이다. 한반도 전역을 누비며 전쟁의 현장을 진두지휘했으며, 혹독한 전투 속에서 수많은 죽음의 위기를 겪으면서도 대승을 이끌어냈다. 그런 그가 역사 속에 가려져있던 우리군의 진짜 모습을 꺼내보려 한다. 또한 전쟁 상황에서 우리가 남긴 실수와 아쉬움을 되짚고 그를 통해 미래를 대비하는 자세까지 생각해보게끔 한다.
‘징비록(懲毖錄’은 그렇게 붙여진 이름이다. 380여 년 전 출간한 유성룡 선생의 동명 저서에서 그 의미를 착안했다. 6.25전쟁 속에 감춰진 패전(敗戰의 순간들과 그 과정을 제대로 기록하고, 앞으로 언제 닥쳐올지 모를 또 다른 전쟁을 준비하자고 목소리를 낸 것이다.
2013년부터 프리미엄 조선에서 연재했던 ‘백선엽의 6.25 징비록’을 총 3권의 시리즈로 엮었다. 그 서막을 여는 《백선엽의 6.25전쟁 징비록: 제1권 軍은 어떤 존재인가》는 맥아더, 리지웨이, 펑더화이, 김일성 등 저자가 전장에서 마주쳤던 지휘관들의 비화(?話를 통해 그들의 리더십과 전쟁의 본질을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