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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미네소타주립대학 불교철학 강의 - 붓다의 생각을 꿰뚫는 스물네 번의 철학 수업
저자 홍창성
출판사 불광출판사
출판일 2019-06-03
정가 14,800원
ISBN 9788974796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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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를 시작하며

제1강. 불교란 무엇인가
제2강. 붓다, 깨달음, 무아
제3강. 깨달음의 패러독스
제4강. 윤회하는 것은 없지만 윤회는 있다
제5강. 윤회의 시작과 끝
제6강. 열반
제7강. 열반은 있지만 열반하는 것은 없다
제8강. 불성에 대한 새로운 이해
제9강. 무아와 자비
제10강. 연기란 무엇인가
제11강. 연기: 인과와 관계
제12강. 연기의 패러독스
제13강. 대승과 공
제14강. 연기하기에 공하다
제15강. 공, 중도, 그리고 비유비무묘유
제16강. 제법개환과 제법개공
제17강. 선의 합리적 이해
제18강. 석가모니가 답하지 않은 14가지 질문
제19강. 불자로서 어떻게 살 것인가
제20강. 중도와 팔정도
제21강. 화쟁과 일심
제22강. 무아와 인격체로서의 나
제23강. 방편
제24강. 미국 대학생들이 보는 불교의 문제점

강의를 마치며
미국 미네소타주립대에는 특별한 철학 수업이 있다. 바로 ‘불교철학 강의’이다.
이 강의가 특별한 이유는 기독교 전통이 강하기로 유명한 미국 바이블 벨트(Bible Belt 북부의 미네소타주에서, 그것도 불교에 관한 그 어떤 것도 접해 본 적 없는 젊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독교의 독실한 신도로서 사고방식 자체가 다른 현지 학생들에겐 불교의 가장 기초적인 교리라 할 수 있는 ‘무아(無我’부터가 문제시된다. 이 강의의 전담 교수를 두고 ‘대학에 와서야 평생 처음으로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을 만났다’고 하는 그들이니 처음 맞닥뜨린 ‘붓다의 철학’은 제법 충격적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이 강의가 개설된 지 십여 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학생들의 수강 신청은 끊이지 않고 있다. 대학에 입학하기도, 대학생으로 생활하기도 여의치 않다는 미국의 학생들이 듣도 보도 못한 철학 강의에 관심을 두는 것을 보면 이 강의에 어떤 매력이 숨겨져 있는지도 모르겠다.
『미네소타주립대학 불교철학 강의』는 책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미국 미네소타주립대에서 이루어진 위의 불교철학 강의를 기반으로, 지난 기간 동안의 교수-학생 간 불법(佛法 토론을 그 주된 내용으로 한다. 현지 대학생들의 날카로운 질문과 이 책의 저자인 전담 교수의 21세기형 현답(賢答은 그동안 우리도 잘 알지 못했던 불교철학의 논리적이고 정교한 측면을 잘 드러낸다.

모든 번뇌를 소멸시키기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
동양철학을 공부하는 이들에게 있어 거치지 않을 수 없는 중요한 지점이 바로 불교이다.
불교는 세계의 주요 종교 가운데 하나이지만, 종교성을 초월하여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현대 인류와 첨단문명의 폐해로 병들어 가고 있는 사회를 구제할 사상으로 주목받은 지 오래다. 최근에는 명상으로 대표되는 불교 수행의 이점이 과학적으로 증명되면서 동서양을 막론하고 대중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미네소타주립대에서 불교철학 강의를 수강하는 학생들도 많은 수 수업 시작 전 행해지는 짧은 명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