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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부처님 말씀과 마음공부 : 광대한 진리의 보고, 그 속에서 뽑아낸 선정의 지혜
저자 법상
출판사 무한
출판일 2020-03-15
정가 17,000원
ISBN 9788956017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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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
사랑이 아니라 사랑의 인연일 뿐이다/정착하지 말고 여행하라/자식도 재산도 내 것이 아니다/올 것은 오고 갈 것은 간다/집착은 기쁨이자 근심/화장실에 칠해진 단청 간다/짐을 벗는 즐거움 ...


좋은 일에 게으른 것도 나쁜 일이다/내게는 업보가 오지 않는다고?/악업은 없앨 수 있는가/착한 사람이 못 사는 시대?/천한 사람 귀한 사람의 기준/대신 기도해 줄 수 없다/나의 행위가 곧 나다

마음
그림을 그리듯 삶을 그린다/마음이 무엇을 만들고 있는가/말과 행동에 마음을 담으라/괴로워도 좋고 즐거워도 좋은 법/대장부의 기상/천상도 만들고 지옥도 만든다/달처럼 수줍어하라/욕심 적다고 말하지 말라 ...

중도
사랑하는 법,미워하는 법/외로움 속에 사랑이 꽃핀다/즐거움도 놓고 괴로움도 놓아라/더럽지도 깨끗하지도 않다/절대적으로 옳은 것은 없다/땅처럼 다 받아들여라/좋아하고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라 ...

평화
홀로 있을 때 즐겁다/외로운 삶을 부러워한다/네 가지 고독/자신의 길을 가는 즐거움/가득 찬 것은 조용하다/삶에 힘을 빼라/나와 남을 평화롭게 하는 것/선정을 얻는 8가지 방법/어떠한가, 이런 사람/자연을 다치게 하지 말라

진리
그 진리를 놓으라/출가 안 하고도 깨닫는 법/‘나’도 없고 ‘내 것’도 없다/몸뚱이 좀 그만 두라/떠날 때 흔쾌히 보내주라/연극을 누리고 만끽하라/평범하게, 자연스럽게 살라 ...

인생
숲길을 홀로 걷는 즐거움/내 중심이 나를 이끌도록 하라/점을 보러 간다고?/신통을 버리고 허물을 드러내라/부자는 세 번 괴롭다/술, 음주와 마음공부/웰다잉, 잘 죽는 공부/죽을 때 가지고 갈 수 있는 것 ...

수행
생각할 때는 생각만 있게 하라/알아채면 사라진다/최선의 삶의 길/‘지금 여기’가 내 삶의 전부/현재에 최선을 다할 뿐/선에 들어가는 문/분명히 자각하여라/마음을 반조하여 관하라
누구나 때때로 책 한 권이 자신을 송두리째 변화시키는 경험을 한다. 혹은 책의 어느 한 구절에서도 인생을 바꾸어 놓을 만한 큰 스승을 만나기도 한다. 또 한참을 괴로운 일로 몸도 마음도 피폐해지고 지쳤을 때 문득 펼친 경전의 어느 한 구절이 노곤하던 심신을 일시에 제거하면서 벅찬 감동을 가져다주기도 하고, 어떤 일로 이 고민 저 고민을 하며 도저히 답을 찾지 못할 때 어떻게 부처님께서 알고 나에게 법문을 들려주시려는 듯 문득 펼친 경전의 경구에서 무릎을 탁 치며 탄성을 자아내는 때도 있다.
부처님 가르침이야말로 얼마나 광대무변한 진리의 보고인가. 그야말로 인류에서 또 역사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그 모든 철학, 종교, 사상, 가치들이 고스란히 담겨있을 뿐 아니라 그 어떤 성인들도 찾아내지 못한 수많은 진리들이 보석처럼 숨겨져 있다.
우리가 그 방대한 경전 가운데 어떻게 이토록 지혜롭고 아름다우며 실천적인 가르침을 만날 수 있을까. 이 책은 바로 그러한 가르침들을 찾아보고자 하는 생각에서 틈틈이 모았던 노력의 결실이다. 모쪼록 이 책이 불교를 조금 더 쉽게 만날 수 있게 해 주고, 평소 무겁고 어렵게 느껴졌던 경전에 대한 부담과 편견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 주며, 개개인의 삶에 작은 지혜와 행복을 안겨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이 책에서 뽑아놓은 가르침들은 주로 시적인 운율과 쉽고 간결한 이해, 그리고 실천적인 게송들을 담도록 노력했다. 짧으면서도 우리 삶에 강한 여운을 남기는 게송, 그리고 현실의 삶을 어떻게 살아나가야 하는가에 직접적인 해답을 주는 게송, 초심자들이 읽기에도 무리가 없고 쉽지만 불교의 가르침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게송 등을 뽑고자 노력을 했다.
물론 경전은 초기경전 아함경에서부터 대승불교의 모든 경전과 논서들까지 전 영역을 가리지 않고 위의 기준에 부합하는 것이라면 모아 보았으며, 아마도 불교를 조금 공부하신 분들이라면 어느 정도는 익숙히 들어 보았을 법한 게송도 더러 담겨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선정한 아름다운 가르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