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나랑 친구할래? - 꼬까신 아기 그림책 21 (양장
저자 최숙희
출판사 웅진주니어(웅진
출판일 2014-04-27
정가 10,000원
ISBN 9788901203652
수량
‘좋은 친구!’ 엄마의 바람과 아이의 물음에 답하는 책
아이들 사이에서도 적지 않은 갈등과 힘겨루기는 생겨나게 마련입니다. 다툼 뒤에는 용서와 화해가 절실한 순간이 있고, 언제나 서로를 향한 배려와 공감도 중요합니다. 아이들은 또래 친구와 그런 시간들을 보내며 사람 사이의 관계를 배우고 사회성을 키우며, 타인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기릅니다.
그래서 아이를 어린이집에 처음 보내거나, 놀이터에 데리고 나갈 때, 아이가 또래에 호기심을 보이며 함께 놀기 시작할 때 엄마들은 아이를 붙들고 이렇게 당부하곤 합니다. “친구들이랑 사이좋게 지내야 해.” 내심 걱정을 하며 불안해하기도 하지요. ‘내 아이가 다른 아이와 잘 어울리지 못하면 어떡하나?’ 하고요.
내 옆에 저 아이가 처음 만나서 낯설 때, 하지만 왠지 궁금해서 말을 걸어 보고 싶을 때, 재미있어 보이는 놀이를 하는 아이들 속에 같이 끼고 싶을 때, 아이들은 생각하겠지요. ‘같이 놀고 싶다. 어떻게 하지?’ 선뜻 말을 거는 아이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아이도 많습니다.
<나랑 친구할래?>는 그런 엄마의 바람과 걱정, 아이들의 물음에 답하는 책입니다. 친구란 어떤 존재인지,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나는 누군가에게 먼저 좋은 친구인지 곰곰 생각하게 도와주는 책이지요.
그렇다고 친구 사귐에 대해 장황한 설명을 늘어놓지는 않습니다. 그저 절로 미소를 머금게 되는 정겹고 따뜻한 그림들을 찬찬히 보면서, 내 귓가에 대고 소곤소곤 들려주는 듯한 아이의 짧은 다짐들에 고개를 끄덕여 주기만 하면 됩니다.

참 좋은 친구!
책 속에서 아이는 많은 친구를 만납니다. 아이가 친구를 대하는 모습들을 보면 친구란 이렇게 따뜻하고 행복한 존재구나, 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됩니다.
아이는 친구를 만나면 먼저 반갑게 인사를 하고, 사탕이든 책이든 좋은 것은 같이 나누고, 함께 신나게 놉니다. 친구가 아파하면 달래 주고, 다정하게 손도 잡아 주지요. 마음속 이야기를 나누고, 떨어져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