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를 움직이는 지하철,
건설 공법에서부터 운영 및 관리 시스템까지!
현대 사회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대도시에 모여 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매일 정해진 시간에 집과 학교, 직장 등의 장소로 이동했다가 돌아오곤 합니다. 1960년대 이후 산업과 자동차 기술의 발달로 우리는 편리하고 빠른 교통수단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지만, 자동차로 가득 찬 도로는 오히려 빠른 이동을 불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소음과 매연 등 환경 오염도 도시의 문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땅속에 철도를 놓았습니다. 1530년대 독일 탄광에서 캐낸 석탄을 운반하기 위해 만들어졌던 철도는 초기 영국의 증기 기관차를 지나 19세기 초반 드디어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전철로 발전했지요.
지하철은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비교적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동시에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이용하는 데다, 땅 아래로는 구조대의 신속한 진입이 어렵기 때문에, 한번 문제가 생기면 대규모의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슬프게도 우리나라는 약 200여 명의 희생자를 낳은 참사를 경험하였습니다. 사고 이후 다시는 그런 비극적인 일을 반복하지 않으려 노력을 거듭하였고, 현재는 지하철역과 역사 내부에 다양한 응급 시설을 마련하였습니다. 승객들에게도 대피 요령과 응급 시설물 사용을 수시로 교육하고 있습니다.
<지하철 사고에서 살아남기 1>에서는 지하철의 역사에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지하철 운영을 위해 애쓰는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 세계 지하철의 특징, 지하철 내 안전사고 대처 요령 등을 설명합니다. <지하철 사고에서 살아남기 1>을 통해 도심 속 대표 교통수단인 지하철에 대한 여러 상식과 안전 수칙을 함께 배워 봅시다.
달리는 지하철에서 만난 위기일발의 상황
사고를 막고, 승객들의 안전을 지켜라!
세계 곳곳에서 연쇄 지하철 납치 테러 사건이 일어납니다. ‘지하철 유령’이라 불리는 정체불명의 인물이 범인으로 알려져 있죠.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인터폴 수사관 윌슨은 범인의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