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안녕! 오늘도 좋은 하루 : 특수교사가 그리고 쓴 아이들과 함께한 빛나는 순간들
저자 노에미 글·그림 , 채송화
출판사 한울림스페셜
출판일 2020-07-22
정가 13,000원
ISBN 9788993143874
수량
추천사
프롤로그

1. 안녕
안녕

2. 또 없어졌네!
또 없어졌네! | 수업 중에 아이들은 | 잘하고 싶은 아이들 | 심오한 질문 | 너무 어려운 문제

3. 빙글빙글 돌기
입버릇처럼 하는 말 | 빙글빙글 돌기 | 깜짝이야

4. 다정함
다르지만 함께 | 다정한 아이 | 귀신 소동 | 울적한 날

5. 너만의 개성
놀라운 재능 | 기억력이 좋다는 건
6. 관심 끌기 공격
관심 끌기 공격 | 가만히 못 있는 아이 | 시험이 뭐길래 | 이기고 말 테야 | 사랑이란

7. 너와 함께 걸으면
우리 선생님 없어요? | 소풍 가는 날 | 너와 함께 걸으면

8. 다른 것을 본다
다른 것을 본다 | 꽃잎 |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있는 것

9. 함께 있어줘서 고마워
포기하지 않아 | 고마워

에필로그
■ 장애가 있건 없건 상관없이 모든 아이들은 사랑스럽다

이 책이 지닌 특징 중 하나는 특수학급 아이들의 이야기를 하면서도 각각의 아이에게 어떤 장애가 있는지, 그래서 어떤 행동을 한다는 식의 언급을 전혀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저 아이가 생활하는 그 자체를 사실적으로 표현한다. 장애가 있든 없든 상관없이 아이 자체에 포커스를 맞춤으로써, 있는 그대로의 아이를 받아들이고 미소 짓게 한다. 장애를 떠나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마냥 어린 아이들의 모습들, 우리 모두가 본 적 있는 아이들의 행동을 보고 공감할 수 있게 한다.
어른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장애가 있는 아이를 향해 편견의 시선을 던진다. 저자는 그런 어른들의 시선으로 볼 수 없는 순수하고 맑은 아이들의 세상을 만화로 그려냈다. 그리고 말한다. ‘장애’라는 렌즈를 벗고 본다면 이 아이들에게서 지금까지 생각해보지 못했던, 다른 것을 볼 수 있을 거라고. 또한 ‘아이들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는 인간 모두의 가슴속 깊은 곳에 자리 잡은 아름다운 것들이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것은 ‘어른인 우리에게는 보이지 않지만, 아니 어릴 적에는 봤지만 언제부턴가 더 이상 보려 하지 않았던 그런 것들’이라고.

■ 장애 아이들이 존중받으며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꿈꾸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던 저자는 평소 아이들과 함께한 일상을 간단한 일러스트와 메시지에 담아 블로그에 게시해왔다. 그러다 장애에 대한 편견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아이들이 존중받으며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내게 되었다.
특수교사로서 그 염원을 담아낸 이 책은 ‘선물’이라는 제목의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총 7장에 28편의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이야기 한편 한편에 나오는 아이들은 장애가 있다고 해서 우울해하거나 힘들어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지도 않는다. 과거를 후회하거나 미래를 걱정하지도 않고, 그저 성실하고 꿋꿋하게 ‘지금’을 살아간다. 그 모습을 보면서 저자는 아이들에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