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페더럴리스트
저자 알렉산더 해밀턴
출판사 후마니타스
출판일 2019-06-10
정가 31,000원
ISBN 9788964373262
수량
부록. 주요 연표 8

1부. 합중국의 이점과 보존을 위한 과제

■ 서론
1번. 논설의 목표와 전체 구성 19
2번. 제헌회의 개최와 신헌법 제안의 배경 24

■ 합중국의 중요성과 이점
3번. 외부 위협으로부터 안전 제공 30
4번. 외부 위협으로부터 안전 제공 36
5번. 합중국 해체 시의 위험 42
6번. 합중국 해체 시의 위험 47
7번. 합중국 해체 시의 위험 56
8번. 합중국 해체 시의 위험 65
9번. 내부 분열과 파당·반란 억제 71
10번. 파벌의 폐해 제어 79
11번. 상업과 교역, 해군 발전 89
12번. 세입 증대 98
13번. 재정 절약 105
14번. 광대한 공화국의 가능성 108

■ 기존 연합 체제의 결함
15번. 연합의 구조적 문제 115
16번. 연합의 구조적 문제와 해결 방안 125
17번. 연합의 구조적 문제와 해결 방안 132
18번. 다른 연합의 사례 : 고대 그리스 138
19번. 다른 연합의 사례 : 독일, 폴란드, 스위스 148
20번. 다른 연합의 사례 : 네덜란드 연합 157
21번. 연합의 문제점 164
22번. 연합의 문제점 171

■ 합중국 보존을 위한 연방 정부의 필요성
23번. 공동방위 보장 184
24번. 연방 상비군 189
25번. 연방 상비군 196
26번. 연방 상비군 203
27번. 연방 상비군 210
28번. 연방 상비군 215
29번. 민병대 통제·지휘권 221
30번. 보편적 징세권 229
31번. 보편적 징세권 235
32번. 보편적 징세권 240
33번. 보편적 징세권 245
34번. 보편적 징세권 250
35번. 보편적 징세권 257
36번. 보편적 징세권 264

2부. 신헌법의 특징과 내용

■ 제헌회의의 과제와 신헌법의 특징
37번. 제헌회의의 과제
새로운 우리말 번역에 대하여

1788년 발행된 『페더럴리스트』 초판 부제는 “1787년 9월 17일 연합회의에서 승인된 신헌법을 지지하기 위해 쓴 글들의 모음집”이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스스로를 “연방주의자”(Federalist로 자처하는 자들이, 새로 마련된 미합중국 헌법안을 지지하기 위해 단 7개월 동안 급하게 쓴 85편의 신문 기고문 모음집이다. 또한 그 기고문들은, 일반적인 신헌법 지지의 글이 아니라, 뉴욕주에서 헌법 비준 회의 대표 선출을 앞두고서 또는 비준 회의 표결을 앞두고서, 신헌법 비준을 반대하는 ‘반연방주의자’들의 논리를 반박하고 신헌법 비준의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설득하기 위해 작성되었다. 오늘날 『페더럴리스트』는 정치학의 고전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당초 그것은 보편적 정치 이론이나 주제를 체계적으로 다룬 것이 아니라, 특정 독자를 대상으로 구체적 현안을 다룬 국지적 목표의 산물이었다.
미국 혁명은 단지 독립을 둘러싼 아메리카와 영국 간의 갈등만이 아니라, 독립된 국가의 권력을 둘러싼 아메리카 내의 갈등이기도 했다. 1770년대 중반 다수의 아메리카인들에게 독립은 미국 혁명의 전부를 의미했지만,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 미국 혁명은 그 이상의 무엇을 의미했다. 이들에게 아메리카 혁명은, 전통적인 식민지 통치 형태와의 절연뿐만 아니라 식민지 아메리카의 정치사회를 지배했던 전통적 엘리트와의 절연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했다. 1776년 독립선언 이후 10여 년간의 아메리카 정치를 주도한 것은, 이런 후자의 지향을 지닌 세력들이었다. 이들은 주 의회를 기반으로 더 ‘평등주의적이고 민주적인 정책’을 추구했다. 연방헌법은 이들이 지배하는 주로부터 새로운 중앙정부로의 권력 이전이었고, 독립한 미국을 누가 어떻게 통치할지에 대한 1776년의 결정을 역전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헌법 비준을 둘러싸고 격렬한 갈등과 논쟁이 전개된 데는 이런 배경이 있었고, 그 갈등과 논쟁이야말로 이 책의 기원이었다. 한국에서 정치학 고전들이 소비되는 행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