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생명의 시작은 ‘공생’이었다!
나는 다른 모든 영장류들과 마찬가지로 인간도 신의 창조물이 아니라 매순간 반응하는 미생물들의 수십억 년에 걸친 상호 작용의 산물이라고 주장한다. 이런 견해에 불?편해하는 사람들도 있다. 일부 사람들은 과학이 내놓는 소식을 두려워하며, 과학이 거부해야 할 정보의 공급원이라고 본다. 하지만 과학은 나를 매료시킨다. 더 많은 것을 배우라고 나를 자극한다. -린 마굴리스
세균에서 지구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명은 연결되어 있다. 이것은 단순한 수사학적 표현이 아니다. 지구상의 모든 생물은 ‘공생’이라...
생명의 시작은 ‘공생’이었다!
나는 다른 모든 영장류들과 마찬가지로 인간도 신의 창조물이 아니라 매순간 반응하는 미생물들의 수십억 년에 걸친 상호 작용의 산물이라고 주장한다. 이런 견해에 불편해하는 사람들도 있다. 일부 사람들은 과학이 내놓는 소식을 두려워하며, 과학이 거부해야 할 정보의 공급원이라고 본다. 하지만 과학은 나를 매료시킨다. 더 많은 것을 배우라고 나를 자극한다. -린 마굴리스
세균에서 지구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명은 연결되어 있다. 이것은 단순한 수사학적 표현이 아니다. 지구상의 모든 생물은 ‘공생’이라는 고리로 연결되어 있다. 현재 지구 생물의 거대한 다양성 역시 ‘공생’과 ‘공생 진화’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우리 몸을 이루는 세포는 미토콘드리아 같은 세포소기관들이 진화 과정 속에서 공생하게 되면서 형성된 것이다. 인간 같은 동물과 식물의 몸 역시 수많은 세포들이 공생한 결과물이다. 어쩌면 거대한 지구도 수많은 생물들이 공생이라는 고리로 결합되어 있는 또 하나의 생명체일지 모른다. ‘공생 진화론’으로 전 세계 진화 생물학계에 커다란 충격을 준 세계적인 생물학자 린 마굴리스의 이 책은 우리를 수십억 년 전, 생명이 처음 탄생하던 태초의 순간으로 우리를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