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로 『중용』의 전체 맥락을 풀이한 해설서
‘2차 해설’, ‘임기응변식 해설’에 머물던 기존 해설서를 넘어,
신정근 교수가 일관된 철학적 틀로 전체 맥락을 풀이했다!
[책의 특징]
① 누구나 알지만 읽기 힘든 동양 고전 『중용』을 오늘날 감수성으로 쉽게 풀이했다.
②『중용』은 『논어』, 『맹자』에서는 볼 수 없던 윤리학, 정치학, 존재론을 제시하지만, 논의가 단편적으로 흩어져 있어 독서에 어려움이 있다. 고전해설서인 이 책은 흩어진 단편을 주제별로 재구성해 전체 맥락을 알 수 있도록 했다.
③ 주자(朱子의 해석에 머무르지 않고, 『중용』을 새롭게 해석했다.
④ 동양 사상의 키워드인 중용(中庸의 정확한 개념뿐 아니라 도(道, 성(誠, 시중(時中 같은 개념들도 연관성 속에서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했다.
⑤ 극단의 시대에 삶과 사회의 균형추가 될 중용의 가치를 일깨워 준다.
⑥『중용』 전문 번역과 원문이 함께 실려 있다.
[내용 소개]
▶ ‘강자만이 살아남는 무한 경쟁 시대’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중용』은 춘추전국 시대의 혼란을 극복할 ‘다른 세상’을 기획하며 탄생했다.
춘추전국 시대는 종주국이 힘을 잃고, 제후국 사이에 폭력과 전쟁이 전례가 없을 정도로 극렬하게 진행되었다. 전쟁 포로를 비롯해 주민까지 모조리 죽인 장평 전쟁만 봐도 당시가 얼마나 극단의 시대였는지 알 수 있다. 또 이 시대는 통제를 벗어난 인간의 욕망이 걷잡을 수 없이 터져 나왔다. 그리하여 부국강병이 이데올로기가 된 시대, 즉 약자를 전혀 돌보지 않고 강자만이 살아남는 무한 경쟁의 시대가 펼쳐졌다.
『중용』은 이러한 극단의 시대를 극복하고 균형의 시대를 열 새로운 사유의 장을 마련한다. 패권국의 횡포와 정치권력을 제어하고, 인간의 욕망을 적절히 조절하며, 인간 사회를 비롯해 만물이 차별 없이 골고루 잘 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