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_ 놀이는 아이가 세상을 배우는 통로다
1장 아이에게 인형은 왜 특별할까
일상적인 장난감이 되기까지
단순한 인형으로 놀아야 하는 이유
2장 안정감이 필요한 나이 : 만 0~1세
신생아의 눈으로 본 놀라운 세상
유아 교육용 장난감은 필요 없다
3장 흉내 내고 만지고 배우는 나이 : 만 1~2세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다
그림과 춤의 닮은 점
은은한 색의 장난감 주기
양모와 나무 VS 플라스틱
유아기에 자연을 활용해 놀기
4장 말하고 관찰하는 나이 : 만 3~4세
수많은 단어를 가지고 놀기
인형에서 ‘나’를 발견하다
절대 피해야 할 장난감
그림에서 ‘나’를 발견하다
계속 변화하는 역할 놀이
반복에서 오는 즐거움
5장 생각이 쑥쑥 자라는 나이 : 만 5~6세
스스로 만들어가는 놀이
그림으로 보는 아이의 내면
힘을 적게 들이면서 놀아주기
아이의 상상력을 키우는 단순한 인형
거의 모든 것으로부터 영향 받는 시기
6장 세상을 적극적으로 탐구하는 나이 : 만 7세 이상
두 번째 성장 주기의 시작
놀면서 규칙에 익숙해지기
그리고 감상하고 비판하기
아이가 직접 만드는 인형
집안일로 보람을 느끼게 하자
전쟁놀이가 아직도 필요할까?
명절과 계절을 활용해 놀기
7장 창조적인 아이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것
놀이를 지시하지 말 것
교육을 멈추고 스스로 경험하게 할 것
숨을 수 있는 장소를 줄 것
상상력을 방해하는 장난감을 치울 것
아이의 선택에 가이드를 줄 것
교육용 완구의 환상에서 벗어날 것
가상세계보다 현실을 탐구하도록
“국민 장난감, 정말 아이에게 최고의 친구일까?”
물질주의적 소비에서 벗어난 자연예술 오감 육아법
비현실적인 몸매의 인형, 차가운 촉감을 가진 플라스틱 블록, 화려한 영상으로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스마트폰. 요즘 아이들에게는 흔한 주변의 장난감이다. 쥐어주기만 하면 금방 집중해서 가지고 놀다 보니 부모 입장에서는 때때로 고맙기까지 하다. 그러나 손쉽게 구하고 제공되는 정형화된 놀잇감 속에서 아이들은 점차 원초적인 기쁨을 잃어버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
《아이는 자유로울 때 자라난다》는 산업화되는 육아로 인해 물질주의적 소비가 곧 교육이라는 환상을 바로잡기 위해 1979년 스웨덴에서 처음 발행된 책이다. 지난 40년간 전 세계 13개국으로 소개되며 꾸준히 영향력을 발휘한 이 책은 자연과 예술 체험을 중시하는 ‘발도로프 교육 과정’에 근거해 집필되었다. 스톡홀름 대학에서 심리학, 교육학, 사회학 학위를 취득한 후 20여 권의 책을 내기도 한 저자 카린 네우슈츠는 ‘놀이는 아이가 세상을 배우는 통로’라고 생각하며, 나이별로 필요한 놀잇감과 놀이 방법을 제안한다.
아이의 상상력이 최대한으로 발현되는 공간인 자연 활용법, 건강하고 부드럽고 따뜻한 소재를 활용한 장난감, 정해진 규칙을 입력하며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하며 만들어가는 놀이 등 0~7세 사이 아이가 나이별로 즐길 수 있는 놀이의 모든 것을 담았다. 아이 나이에 따른 발달 과정과 그 나잇대에 양육자가 꼭 제공해야 할 덕목까지 제시해 이론과 실용성을 모두 겸비한 책이다.
저자가 아동 심리학자, 교사, 어머니로서 겪은 이 소중한 지혜는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학부모들이 아이에게 반드시 전해야 할 ‘놀이의 원래 목적’인 ‘즐겁고 행복한 경험’을 일깨워줄 것이다.
“장난감은 아이가 태어나서 처음 만나는 친구다!”
창조적인 아이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것
아이는 때때로 담요로 감싼 베개를 아기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