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말 | 18세기 르네상스의 트로이카 정채정
1장 정채정 트로이카의 운명적 만남
정조와 18세기 르네상스 | 정조와 정약용의 첫 만남 | 정조와 채제공의 2대에 걸친 운명적 만남 | 채제공과 정약용의 남다른 인연
2장 미치광이 세자의 아들, 이산
천비의 아들 영조의 생존 투쟁 |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단어, 아버지 | 아들을 미치게 만든 아버지, 영조 | 뒤주에 갇혀 죽은 미치광이 세자 | 광기에 사로잡힌 난폭한 가부장 | 남편을 버리고 자식을 택한 혜경궁 홍씨 | 아버지의 죽음을 목도한 열한 살 소년 | 효장세자의 양자가 된 세손 이산 | 영조의 혹독한 제왕교육 | 조정을 장악한 화완옹주와 정후겸 | 위기에 처한 세손 | 북망산으로 떠난 영조와 왕위에 오르는 정조
3장 남인의 새로운 희망으로 부상한 채제공
사림의 동서 분열과 붕당정치 | 남인과 서인의 처절한 권력 투쟁 | 이인좌의 난과 역적 집단으로 몰린 남인 | 영조의 탕평책 | 남인의 새로운 기대주 채제공 | 내치려는 노론, 곁에 두려는 영조 | 채제공의 정치 성향 | 도승지에 올라 세자를 구하다 | 채제공의 외로운 정치 투쟁
4장 세도재상 홍국영과 정조의 정치 책략
정조 즉위의 최대 공신 동덕회 4인방 | 속전속결로 이뤄진 정적 제거 | 홍국영에게 모든 권력을 몰아주다 | 정조가 홍국영을 앞세운 진짜 이유 | 정조 암살 미수 사건 | 스스로 물러나는 홍국영 | 홍국영의 죽음 뒤에 숨은 정조의 또 다른 얼굴
5장 채제공과 남인의 처절한 정치 투쟁
정조의 정치 혁신 3단계 | 정치 혁신 파트너 | 노.소론의 채제공 죽이기 | 채제공 구하기에 나선 김복인 | 드디어 정승으로 발탁된 채제공 | 3당 체제의 토대를 마련하다 | 정계에 진출한 정약용 | 남인의 본고장 영남 | 채제공 독상 체제 | 윤구종 사건과 영남 유생들의
베스트셀러 실록사가 박영규의 삼각인물 시리즈의 첫 번째 책
18세기 르네상스의 트로이카 정조, 채제공, 정약용을 섬세하게 복원한 새로운 역사
18세기를 흔히 정조의 시대라고 부른다. 세종에 이어 조선의 두 번째 르네상스를 구가한 시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르네상스라고 일컬어지는 수많은 개혁과 혁신이 정조 혼자만의 작품일까? 그를 든든하게 뒷받침해줬던, 변혁의 시대를 함께 만들어갔던 조력자는 누구일까?
300만 베스트셀러 실록사가 박영규가 ‘삼각인물전’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 《정조와 채제공, 그리고 정약용》을 펴냈다. 그동안 《조선관청기행》, 《조선전쟁실록》 등 개별 사건을 하나의 주제로 엮어 통합적인 시각으로 분석한 조선 주제사를 집필해왔던 그가 국내 최초로 세 명의 인물을 동시에 조명하는 새로운 역사 읽기를 시도한다.
이 책은 18세기 르네상스를 선도한 정조, 채제공, 정약용을 통해 조선의 정치?사회?문화상을 입체적이고 객관적으로 살핀다. 탁월한 해설과 유장한 필치로 인물과 사건이 교차하는 드라마틱한 순간들을 생동감 있게 풀어냈을 뿐 아니라, 특유의 집요한 관찰력으로 역사 이해에 한층 깊은 시각을 더해 시대를 유기적으로 조망한다.
문화 혁신을 주도한 호학군주 정조, 당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균형을 추구한 정승 채제공, 신시대를 염원한 실학자 정약용. 이 책은 그들의 운명적 만남부터 신진 학문의 수용과 탕평의 추진, 수원 화성 프로젝트까지 혁신정치와 문예부흥의 전말과 동고동락한 정치 여정을 세밀하게 그린다. 시대의 흐름을 바꾸고 새로운 세상을 연 인물들의 다양한 면모를 만날 수 있다.
개인의 역사는 어떻게 시대의 역사가 되었는가?
입체적이고 객관적인 해설로 만나는 혁신가들의 삶과 이상, 이면의 이야기
조선 후기 가장 화려한 번영을 일구었던 18세기는 급격한 국내외 정세 변화를 이겨낸 뒤 가까스로 피워낸 영화의 시대였다. 이와 같은 발전은 건강한 견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