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1장 보고 지각한다 : 시각과 인지
뇌를 본 순간
신경세포에 색을 입혀보았더니
눈으로 들어오는 정보들
영역마다 다른 뇌 기능
움직이는 것들의 흔적을 좇아
연결된 신경세포들
지각, 해석을 거친 감각
정보를 해석하는 뇌, 그리고 착시
2장 느끼고 기억한다 : 감정과 기억
호모 에코노미쿠스를 위한 변명
선先 선택, 후後 정당화
스토리텔링, 인류 발전의 원동력
과거·현재·미래가 공존하는 뇌
기억과 자아의 흔적
결정적 시기의 교육
3장 뇌를 읽고 뇌에 쓴다 : 뇌과학의 미래
브레인 리딩, 뇌를 읽다
브레인 라이팅, 기억의 편집
생각하는 기계
스스로 학습하는 기계
감정을 교류하는 기계
자의식을 지닌 기계
인공지능은 계속 진화할 것인가?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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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은 우리의 뇌를 어떻게 바라보는가?
한 권으로 이해하는 지각, 인지, 감정, 기억…
“털 없는 원숭이로 지구에 등장한 인류에게 세상은 언제나 두렵고 신비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예측할 수 없는 일들의 합집합인 세상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기 위해 인간은 신비스러운 것들에게 이름을 붙이기 시작합니다. 천둥, 소나기, 신, 영혼, 죽음…. 이름이 주어지는 순간 그들에게 부탁도 하고, 구걸도 할 수 있으니 말이죠. 과학과 문명이 발전하는 만큼, 인간이 두려워해야 하는 외향적 존재들은 사라져버렸고, 우리 인류에게 남은 마지막 진정한 신비는 어쩌면 존재하지 않는 것들을 믿을 수 있는 ‘나’라는 존재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책은 그러한 ‘나’를 찬찬히 들여다보고자 합니다. 보고 지각한다는 것, 감정을 느끼고 기억한다는 것에 대해 뇌과학은 어떻게 설명하는지, 뇌과학의 미래는 어떻게 나아가게 될 것인지 등을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시각, 인지, 감정, 기억 등 결국 ‘나’에 대한 뇌과학 이야기입니다.” _ 본문 중에서
과거를 기억하고,
현재와 세상을 해석하고,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우리 뇌의 비밀
“뇌를 이해한다는 건 나를 이해한다는 것”
뇌는 두개골이라는 컴컴한 감옥 안에 갇혀 있다. 우리는 이런 뇌로, 과연 어떻게 세상을 지각하고 인지하는 것일까? 감정을 느낀다는 것을 무엇일까?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기억하는 것일까? 뇌과학의 미래는 어떻게 펼쳐질까? 이 책은 과학과 인문학을 넘나들며 자신만의 깊이 있는 통찰로 세상을 해석하는 뇌과학자 카이스트 김대식 교수의 뇌과학 교양도서다. 저자는 이 책에서 ‘뇌’를 입체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뇌의 세계를 거침없이 활보하며 ‘생각을 생각하는 뇌과학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뇌, 나, 현실, 미래’를 한 권에 압축해서 담아놓은 것이 특징이다. 주된 키워드는 시각, 인지, 감정, 기억 등이다.
이 책은 자신의 ‘뇌’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뇌과학 책이다. 뇌의 신비는 밝혀진 것보다 밝혀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