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자연과학
공룡이 덩치가 너무 커서 멸종했다고?
새들에게도 문법 규칙이 있다고?
다람쥐는 반쯤 얼어붙은 채로도 살아남는다고?
갯가재가 치타보다 빠르다고?
걸어 다니는 물고기가 진화의 비밀을 알려줄 거라고?
유전자를 편집할 수 있다고?
이기적인 암세포가 우리를 죽일 거라고?
지구 온난화를 미생물이 막고 있다고?
완전히 새로운 영역의 생물이 존재한다고?
영원히 젊게 살 비법이 있다고?
2장 의료과학
노화를 약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지방이 살을 빼준다고?
똥을 약에 쓴다고?
미생물들이 말라리아 치료제 공장에서 일한다고?
천 년 전에도 항생제가 있었다고?
척추 마비 환자가 자전거를 탄다고?
장기를 양복처럼 맞출 수 있다고?
머리도 이식할 수 있다고?
걱정 때문에 죽을 수도 있다고?
유전자가 죽음 뒤에 더 활발해진다고?
3장 두뇌과학
독심술이 과학이라고?
꿈 해킹으로 기억을 조작한다고?
기억도 유전된다고?
뇌를 훈련할 수 있다고?
뇌 한 부분이 없어도 괜찮다고?
잠을 자는 이유가 뭐라고?
지루해서 죽을지도 모른다고?
기생충이 위험한 행동을 부추긴다고?
귀신을 보려면 실험실로 오라고?
어떤 사람은 총천연색 너머를 본다고?
4장 인류과학
우리 몸에 대해 몰라도 너무 몰랐다고?
우리 DNA에 멸종된 고인류의 흔적이 남아 있다고?
아버지들의 아버지가 모두 한 사람이라고?
빙하기부터 전해 내려오는 구전설화라고?
절대 범인을 잡을 수 없는, 완전 범죄가 일어났다고?
충치가 인류의 가장 큰 실수를 알려준다고?
인류가 아직 문명사회에 적응하지 못했다고?
인간 DNA의 90%가 쓰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흥미로운 과학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100년 전에는 따뜻한 요리로 세균을 물리쳤고,
과학의 힘을 빌리면 지방으로도 살이 빠지며,
남의 꿈을 해킹하면 기억도 조작할 수 있다고?
과학은 어쩐지 어렵기만 하고, 나와는 아무 상관없는 생뚱맞은 학문처럼 느껴진다고요? 그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우리의 일상은 과학과 아주 밀접하게 연결돼 있으니까요. 우리가 아주 손쉽게 구하는 감기약에도 과학이 숨어 있거든요. 사실 우리의 건강과 과학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예를 들어, 과학이 보다 발전하면 우리는 힘든 운동과 고통스러운 식이요법 없이도 영원히 날씬하게 살 수 있을지 모릅니다. 최근 미국 식품 의약국 FDA에서는 노화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임상 실험도 허가했지요. 이렇게 과학이 발전하다 보면 언젠가는 불로장생은 물론 영생까지도 가능해질 것 같습니다. 하지만 특별히 실용적이지 않더라도, 과학에는 신기하고 재미난 뒷이야기가 잔뜩 숨어 있답니다. 독심술이나 꿈 해킹처럼 영화에나 등장할 법한 초능력도 과학의 힘으로 실현 가능해지고 있으니까요. 이 밖에도 과학에 숨은 신기하고 재미난 뒷이야기는 무궁무진합니다. 볼수록 놀라운 과학 이야기가 더 궁금하지 않으세요?
과학은 골치 아프고 지루하기만 하다고? 흥미롭고 유쾌한 과학도 있다!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SF 영화처럼 재미난 과학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2010년 개봉한 《인셉션》(Inception의 주인공들은 남의 꿈을 해킹해 기억을 조작한다. 2004년 개봉한 《이터널 선샤인》에서도 꿈을 통해 기억을 바꿨다. 그렇다면 꿈으로 하는 기억 조작은 정말 가능한 것일까? 사실 뇌과학자들은 오래전부터 꿈이 기억 형성에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왔지만, 그렇다고 꿈을 통해 기억도 조작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적어도 2015년까지는 말이다. 2015년, 프랑스 국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