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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이승만 현대사 위대한 3년 1952-1954
저자 인보길
출판사 기파랑
출판일 2020-06-06
정가 19,000원
ISBN 9788965236023
수량
건국 대통령 이승만(화보

책을 열며 왜 ‘위대한 3년’인가


서론
3·1운동의 기획자 이승만

01 독립만세운동의 지령 ‘이승만 밀서’
김성수와 임영신의 증언 / 이승만 “기회 왔다, 궐기하라” / 양남兩南의 3·1운동과 한성임시정부 수립 / 필라델피아 독립선언과 시위 / 독립선언서 인쇄하고 낭독한 이종일

02 임정 대통령 이승만, 레닌과 대결
세계 최초로 공산주의 비판 / 레닌식 쿠데타로 이승만 탄핵 / ‘3·1정신’ 삭제한 소비에트식 개헌 / 대한민국 대통령 취임 3일 만에 ‘반란’
[자료 1] 최초의 반공 논문 「공산당의 당부당(當不當」


제1부
직선제 개헌
부산 정치파동, 1952

03 건국 전야(前夜
‘초대 총리는 누구?’ 조각당의 비밀 / 이승만 ‘거국 정부’냐, 김성수 ‘한민당 정부’냐 / 동아일보 첫 포문, 이승만에 개각 요구 / 한민당의 배신과 김구의 김일성 협상

04 건국과 전쟁
제헌 한 달도 못 돼 내각제 개헌론 / 농지개혁, 미군 철수, 개헌안 부결 / “미국이 내 말 안 들어서 전쟁 났소” / 맥아더 해임과 이승만의 대미 투쟁 / “내가 또 미치광이가 돼야겠군”
[자료 2] 청년 이승만, ‘국제 필화 사건’에서 감옥행까지

05 총성 없는 혁명
피난 국회, 세비 인상에 자녀 병역 기피까지 / 전쟁 중 지방자치 선거 / 미국과 야당의 음모 / “임기중 반드시 직선제 개헌을” / 계엄령 선포… 미국에 ‘선전포고’ / 77세 노인의 ‘전방위 전쟁’

06 국민이 뽑은 대통령
7·4 미 독립기념일의 반전 / 대한민국 첫 헌법 개정 / 최초의 직선 대통령 / 미국과 대등한 관계 설정하기


제2부
한미동맹, 1953

07 “통일이 아니면 죽음을”
이승만의 휴전 반대 투쟁 / ‘악마의 해방구’ 거제도포로수용소 / 한미조약 요구하며 ‘단독 북진’ 비상사태 선포 / 세계가 놀란 반공 포로 석방

08 경무대의 ‘1인 세계대전’
고독한 투쟁 / “아이크의 결재 문서로
대통령 직선제, 한미동맹, 자유시장경제

제목부터 1952~1954년 3년을 ‘위대한 3년’이라 했다. 저자에 의하면 ‘위대한 3년’은 그 앞에도 한 번 더 있었다. 1945~1948년의 만 3년, ‘건국혁명’ 3년이다. 책은 누가 뭐래도 이론(異論의 여지 없는 첫 번째 위대한 3년보다, 과소평가되거나 심지어 폄하돼 온 나중 위대한 3년에 오롯이 집중한다.
1953년의 한미동맹은 그렇다 치고, 대통령 이승만의 1952년과 1954년은 각각 ‘부산 정치파동(1차 개헌’과 ‘사사오입 개헌 파동(2차 개헌’으로 알려진 해다. 책은 이름부터 ‘파동’ 대신 ‘대통령 직선제 개헌’과 ‘자유시장경제·국민투표 개헌’으로 고쳐 부른다. 유신헌법 15년 동안 그토록 되찾기 갈구했던 대통령 직선제다.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을 가능케 한 자유시장경제다. 권력의 단맛에 빠진 386 출신들이 걸핏하면 내세우는 직접민주정치 제도다. 이 모두를 대통령 이승만이 처음 도입했다 ? 전율 같은 것이 느껴지지 않는가?
책은 1948년의 대한민국 건국을 ‘미완의 건국’으로 규정한다. 두 번째 위대한 3년을 거치고서야 대한민국은 ‘나라 국(國, 집 가(家, 국가집’으로 온전히 완성되었다고 본다.

“자유민주주의 주춧돌을 새로 놓았다. 대권의 선택권을 국민들 개개인의 손에 쥐여 줌으로써 나라와 집의 기초를 국민의 힘으로 다져 놓았다.
나라와 집의 경제 기둥을 새로 세웠다. 사회주의 통제경제로 얽어매어 놓은 헌법의 사슬을 끊어 버리고 나라경제와 국민의 집경제 무대를 전 세계로 활짝 열어, 선진 해양문명권의 무한한 글로벌 시장에서 마음껏 경쟁하여 승리할 수 있도록 전면 개방하였다.
나라집의 자유민주와 자유경제를 지켜 줄 철벽 담장을 쌓았다. 한국에 영토적 야심이 없는 기독교 자유 국가 중 최강의 미국을 붙잡아 목숨을 걸고 한미동맹을 체결하여 북한·중국·러시아의 북방 침략도 일본의 남방 침략도 없어졌다.” (351~352쪽


나라를 찾고, 세우고, 지키다

3·1운동(1919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