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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넌 멋쟁이야
저자 이성자
출판사 청개구리(청동거울
출판일 2014-04-17
정가 12,000원
ISBN 978899733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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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용서’의 의미를 되짚어보게 하는 그림책
친구와 다투고 집에 돌아온 아이가 있습니다. 여전히 분이 풀리지 않아 씩씩거립니다. 걱정이 된 부모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어봅니다. 아마 대부분의 아이라면 이런 대답들을 할 거예요.
"걔가 날 화나게 했어요."
"다시는 친구 안 할 거예요."
이런 상황에서 누가 먼저 잘못했는지, 누구의 탓이 더 큰지를 운운하며 교육하는 것은 아이에게 진정한 용서의 의미를 깨닫게 돕지 못합니다. 아이의 속마음을 귀담아들어준 후 조그만 손에 이 책을 가만히 쥐어 주고 책장을 다 덮을 때까지 기다려주...
‘용서’의 의미를 되짚어보게 하는 그림책
친구와 다투고 집에 돌아온 아이가 있습니다. 여전히 분이 풀리지 않아 씩씩거립니다. 걱정이 된 부모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어봅니다. 아마 대부분의 아이라면 이런 대답들을 할 거예요.
"걔가 날 화나게 했어요."
"다시는 친구 안 할 거예요."
이런 상황에서 누가 먼저 잘못했는지, 누구의 탓이 더 큰지를 운운하며 교육하는 것은 아이에게 진정한 용서의 의미를 깨닫게 돕지 못합니다. 아이의 속마음을 귀담아들어준 후 조그만 손에 이 책을 가만히 쥐어 주고 책장을 다 덮을 때까지 기다려주는 게 어떨까요. 그러면 아이 스스로 올바른 답을 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바로 이성자 동화작가의 그림책 『넌 멋쟁이야』입니다.
개미는 예쁜 일곱 개의 점무늬 옷을 입고 있는 무당벌레와 친구가 되고 싶습니다. 하지만 무당벌레는 검은 옷만 입고 다니는 개미에게 검댕이라고 놀리기만 할 뿐 친구로 대해 주지 않습니다.
그림을 그릴 때도 개미는 무당벌레에게 크레파스를 빌려 주었지만, 무당벌레는 크레파스를 돌려 주지도 않고 개미를 밀쳐 버립니다. 크레파스가 바닥에 떨어져 댕강 부러지자 내내 참고 있던 개미도 무당벌레에게 화가 나서 친구가 되려던 마음을 바꿔 먹습니다. 눈물이 그렁그렁져서 무당벌레를 향해 "절대로 용서 안 할 거야."라고 말합니다. 결국 무당벌레는 선생님에게 혼이 나서 벌을 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