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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뚜깐뎐
저자 이용포
출판사 푸른책들
출판일 2008-10-30
정가 13,500원
ISBN 9788957981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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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가랑잎의 노래
2. 서서 오줌 누는 계집아이
3. 땅의 사람들
4. 세 형님
5. 열여섯 꽃비
6. 괴팍한 늙은이의 지팡이
7. 앵화옥의 앵화는 악취가 나네
8. 달빛 부스러기
9. 오란비
10. 하늘 빈 터
11. 뜰에봄
12. 모로 누운 부도(浮屠
13. 해문이슬
14. 별아, 난 누구지?
작가의 말
출판사 서평
한글 창제 600주년! 그 때 우리 한글의 미래는?
“어학원을 초등 학교 때부터 다녀야 하나요?”, “당연하죠!” 지하철에서 볼 수 있는 한 어학원의 광고 문구다. 영어 공교육 강화, 영어 공용화…… 뜨거운 논란 속에 결론 없이 영어 교육 열풍만 거세지고 있다. “국어 못해도 좋으니 영어만 좀 어떻게…….”라며 왕왕거리는 사회 속에서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자라날까? 태어날 때부터 쓰던 영어가 모국어인 한국어보다 편하고, 한글은 국어 시간에나 배우는 고리타분한 것으로 여기는 『뚜깐뎐』의 제니가 혹시 미래의 우리 아이들은 아닐까?...
한글 창제 600주년! 그 때 우리 한글의 미래는?
“어학원을 초등 학교 때부터 다녀야 하나요?”, “당연하죠!” 지하철에서 볼 수 있는 한 어학원의 광고 문구다. 영어 공교육 강화, 영어 공용화…… 뜨거운 논란 속에 결론 없이 영어 교육 열풍만 거세지고 있다. “국어 못해도 좋으니 영어만 좀 어떻게…….”라며 왕왕거리는 사회 속에서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자라날까? 태어날 때부터 쓰던 영어가 모국어인 한국어보다 편하고, 한글은 국어 시간에나 배우는 고리타분한 것으로 여기는 『뚜깐뎐』의 제니가 혹시 미래의 우리 아이들은 아닐까? 한글 창제 600주년이 되는 2044년, 한글의 미래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한글은 창제된 후 수백 년 동안 언문 취급을 받으며 수많은 박해를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글은 그 명맥을 유지해 현대에 이르러 세계 최고의 문자로 인정받고 있다.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한글 창제 이후 언해(諺解한 책이 수백 권에 이르렀고, 연산군 시절에는 한글 괘서 사건으로 한글이 불온문자로 낙인찍혀 사용이 금지되기도 했다. 이용포 작가는 이러한 역사적 사실들을 상상력으로 얽어, 민초들과 그들을 닮은 한글 이야기를 아주 맛깔스럽게 『뚜깐뎐』에 풀어 놓았다. ‘해문이슬’ 뚜깐이 한글로 된 최초의 시를 남겼다는 허구의 설정 위에 쓰여진 이 소설은 영어 열풍에 휘말려 사는 ‘한글’ 창제의 실제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