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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내 손 안의 교양 미술 : 책을 펼치면 나만의 도슨트가 내 곁으로 온다
저자 펑쯔카이
출판사 올댓북스(A
출판일 2020-08-17
정가 14,000원
ISBN 979118673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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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제1장 명화를 감상하기 전에
1 미술은 어떤 쓸모가 있나요?
2 예술 창작이 감상보다 더 가치가 있나요?
3 그림은 어떻게 감상해야 하나요?
4 그림과 전시회장
5 회화, 사진, 그리고 영화
6 서양 회화의 특징
7 인상파 회화 감상법
8 동양의 영향을 받은 서양 회화
9 문학을 다룬 회화가 많은 이유
10 예술적 안목을 기르는 방법

2장 예술 생활 즐기기
1 작가의 눈
2 진정한 예술가란?
3 예술과 과학
4 같은 소재, 다른 표현 방식
5 만화와 아동화
6 예술 생활이란?
7 순수 미술의 중요성

3장 회화의 기법
1 회화의 기초
2 서양화에서 인체 묘사를 중요시하는 이유
3 회화 기법 세 가지
4 회화의 6가지 표현 방식

4장 화가와 명화 이야기
1 영원한 ‘주제’를 담다 - 밀레
2 ‘상상과 현실’의 스케치 - 들라크루아와 쿠르베
3 ‘새로운 구도법’의 탄생 - 휘슬러
4 인상파 화가의 스승 - 터너
5 ‘황금 비율’의 틀을 벗다 - 앵그르
6 거울을 지닌 ‘초상화’ 화가 - 렘브란트
7 ‘유화’의 발명과 발전 - 에이크 형제
8 영원의 ‘미소’- 레오나르도 다 빈치

5장 서양 미술사의 이해
1 르네상스, 근대 문화의 첫걸음
2 북유럽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
3 프랑스 대혁명과 현대 미술의 선구자
4 ‘격동’의 예술, 과학혁명 시대
5 근대 회화의 유망주 - ‘사실주의’
6 근세의 이상주의 회화 - 라파엘 전파, 신낭만파
7 과학주의 예술 - 인상파와 신인상파
8 주관화의 예술 - 후기 인상파
9 회화의 이단아 - 야수파
10 형체의 혁명 - 입체파
11 감정이 폭발한 예술 - 미래파와 추상파
12 참신한 화파 - 표현파와 다다이즘
미술 감상은 너무 어렵다?
그것은 미술에 관한 안목이나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일 수도 있고 근본적으로 남의 의견이기 때문이다. 기억이 오래 남는 것은 한 가지라도 내가 부여한 의미 속에 있는 단어, 내가 중얼거리면서 줄을 그어가며 읽은 문장이라는 점을 상기해보면 쉽게 이해가 갈 것이다.
저자의 메시지는 간단 명료하다. 나만의 마음속 렌즈로 보라는 것, 섣부르게 평가하기보다는 화가의 마음을 느껴보라는 것, 동심으로 돌아가 바라보라는 것. 이를 위해서 저자는 최소한의 지식을 곁들이되 나머지는 독자의 몫으로 남겨둔다.

이렇게도 자상하고 쉬운 미술서
미술관에 가면 그림 아래에 달려 있는 설명글이나 오디오 해설, 때로는 해설자를 통해 그림을 감상하게 된다. 그것을 듣고 나면 어쩐지 더욱 명화스러운 것도 같고, 한 번 더 시선이 간다. 그러나 공감이 가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런데 이 책을 펼치면 왠지 그림이 어렵지 않게 느껴진다. 뭔가 많은 설명이 따라오는데, 이해하기 어렵지 않으며, 마치 미술관에서 도슨트와 함께 그림 하나하나를 같이 보면서 설명을 듣듯이 편안하게 읽힌다.

이 책의 또다른 이름은 ‘휴식을 주는 미술’
문학가이면서 화가인 저자의 인생 철학이 책 전체에 스며 있고 비유나 표현들이 많아 마치 소설책이나 철학책을 읽고 있는 느낌이다. 이 책을 읽고 보는 동안은 복잡하고 답답한 현대 사회, 어른의 세계에서 벗어나 순수한 동심으로 돌아간 듯 감수성이 살아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