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김군을 찾아서 - 팔레트 PALETTE
저자 강상우
출판사 후마니타스
출판일 2020-08-18
정가 16,000원
ISBN 9788964373569
수량
프롤로그

1부 한 장의 사진
2014년
목격
주장
대응
추적

2부 사진 분석
사진기자
페퍼포그
‘800521 도청 앞 거리’
10번 트럭

3부 생존자들
구술
페퍼포그에 탄 사람들
트럭의 궤적
첫 번째 ‘김군’ 후보

4부 넝마주이
원지교
자활근로대
무등갱생원
이름들

5부 5월 24일
제보
두 번째 ‘김군’ 후보
동료
송암동
2017년
증언

에필로그
엔딩크레딧
“새로운 세대의, 새로운 시각이 만들어 낸, 기적 같은 다큐멘터리”
― 이화정 영화저널리스트

“역사의 시간을 현재의 절박한 시선으로 살아 내려는 시도”
― 홍은미 영화평론가

“5?18 을 직접 경험하지 못한 세대가 사진 한 장으로 역사의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경이로움”
― 허남웅 영화평론가

“5·18을 기억하는 새로운 전범이 나타났다”
― 정시우 영화저널리스트

“‘김군’의 발원지를 찾아 거슬러 올라가다 마주하게 된 ‘김군들’의 바다”
― 이동진 영화평론가

“아직까지 도달하지 못한 1980년의 ‘진실’이 있다는 것”
― 정용인 《주간경향》기자

“한국 다큐멘터리의 전환점”
― 김봉석 영화평론가

2014년 봄에서 2020년 봄까지… 7년여의 시간,
103명의 시민군, 목격자, 연구자, 활동가와 나눈 200회 이상의 인터뷰
광주 시민들을 탐문하며 던진 n개의 질문들

사진이 드러내거나 감추는 것
“우리는 그것이 진실인지를 늘 의심한다”

이미지가 어떻게 보이는지가 ‘진실’을 판별할 수 있을까?

1/ ‘5?18 민주화운동’ 서사에서 밀려난 ‘무장 시민군’
‘김군’으로 대표되는 무장 시민군의 이미지는 피해자나 무고한 희생자라고 여기기에 적절치 않은 인상을 품고 있다. “사진이 촬영된 맥락을 알지 못한 채 프레임에 담긴 이미지만을 바라본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군모와 군복처럼 보이는 의상을 착용하고 총을 든 김군을 군인으로 생각할 것이다. (… 설사 5?18기록관 2층 전시장이라는 공간적 맥락에서 이 이미지를 접한다 하더라도, 5?18에 대한 풍부한 이해가 없는 관람자들은 ‘시민군’이라는 설명을 듣고 ‘정부군’에 맞서 동등한 위치에서 결투를 벌였던 무장 군인을 상상할 수 있으며, 5?18을 ‘반란’ 내지는 ‘내전’으로 생각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33~34쪽.
저자는 뒤로 밀려나 있던 무장 시민군의 이미지가 30여 년 만에 전면에 등장하게 된 것이 지만원 측의 북한군 개입설 때문이라고 생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