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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중국몽의 추락 : 중국은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사라진다
저자 이승우
출판사 기파랑
출판일 2020-08-20
정가 14,500원
ISBN 9788965235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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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_ 김성환 천영우 이춘근 박형준 김상협

제1부 중국몽은 일장춘몽

1_ 중국몽과 신냉전
미중 ‘G2’는 허상이었다
우리에게 중국몽이란
“한국은 중국의 일부였다”는 그들 / 대한민국의 선택은

2_ 시진핑의 분신 중국몽
‘일대일로’와 ‘중국 제조 2025’
분열은 중국의 숙명
원심력은 구심력보다 강하다 / 허울뿐인 ‘중화(中華’
중국 흥망과 한반도

제2부 중국 침몰 앞당기는 패권 경쟁

3_ 신냉전은 패권 전쟁
미국의 목표는 ‘주적’ 중국의 굴복
‘배신자’ 중국, 옵션 없는 완패 / G1커녕 ‘넘버 2’도 위태 | / 들어간 미국 쇠퇴론
마지막 체제 대결
트럼프 등장은 레이거니즘의 부활 / 자유 진영 대 사회주의의 대결 / 미, 대만 건드려 디커플링 시도
오래전 준비한 ‘중국 죽이기’
미국을 움직이는 집단 지성 / ‘힘의 우위’를 통한 평화 / ‘일대일로’ 겨냥한 신(新 태평양 정책
옛 소련과 일본의 반면교사
‘중국 카드’로 소련 해체 이끌어 / 일 ‘잃어버린 20년’도 미국의 보복

4_ 총성 없는 전면전, 무역·기술 대전(大戰
파탄으로 치닫는 일대일로
일대일로는 신(新 중화 질서 / 참여국 분란, 주변국 반발… 타산성도 물음표
좌초한 중국 제조 2025
이미 시작된 글로벌 제조 공급망 재편 / 미, 동맹국들에 “누구 편이냐?”
‘시범 케이스’ 화웨이
“중 선도 기업 쓰러질 때까지 공격” / 화웨이 고사 작전에 동맹국까지 규합 / 화웨이 때리기, 한국엔 기회 / ZTE 투항은 시진핑의 굴욕 / 환율 카드까지… 고개 숙인 중국
미래 우주·사이버 전장(戰場의 승자는
기술 대전 실질은 군사 패권 경쟁 / 스타워즈에서 AI 전쟁까지
세계 안보 위협하는 중국 스파이
미 의회까지 침투한 중국 스파이 / “중국 간첩은 가장 심각한 안보 위협” / 전 세계 중국 스파이 경보… 우리는?

제3부 외우내환 중국, 대위기의 증거들

5_ 시한폭탄 중국 경제
빚으로 쌓은 만리장성
성장 둔화 속
『중국몽의 추락』은 그 중국몽이 이루어질 수 없는 헛꿈이며, 바로 그 꿈으로 인해 중국은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사라진다고까지 전망하는 책이다. 그 이유로 책은 세 가지를 든다.

★패권국 미국의 ‘중국 죽이기’
옛 소련이 해체되고 일본 경제가 침체의 늪으로 빠져들면서, 한때 미국과 중국을 세계 양강으로 묶어 부르는 ‘G2’라는 말이 유행했다. ‘G2를 넘어 G1으로’가 말하자면 중국몽의 핵심인데, 책은 “G1은 고사하고 G2 자체가 허상이었다”고 잘라말한다.
덩샤오핑(鄧小平 이래 오랫동안 중국의 국제 전략은 ‘도광양회(韜光養悔’, 조용히 때를 기다리며 힘을 키우는 것이었다. 쓸데없이 기존 강대국들의 경계심을 자극해 중국 굴기에 장애를 자초할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중국 관변 학자들을 중심으로 ‘G2’ ‘신형 대국 관계(新型大國關係’ 같은 호기로운 전망이 노골화되면서, 당장 미국부터 중국을 ‘더는 방치해서는 안 될 국가적 위협’으로 바라보고 대응하기 시작했다.

미국은 중국의 도전이 자국의 심각한 국가적 위협이라는 인식을 최근 몇 년 사이 공개적으로 드러낸 바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을 이대로 방치할 경우 ‘미래의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국가 정책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노골적으로 중국 흔들기에 나섰다. ‘더 크기 전에 싹을 도려내겠다’는 뜻이다. (51-52쪽

특히 돋보이는 분석은 중국이 미국의 보복으로 인해 과거 소련 해체와 일본 ‘잃어버린 20년’의 전철을 밟게 되리라는 것이다. 애당초 미국이 중국과 국교를 맺고 중국을 세계 자유무역 질서로 안내한 것이 소련을 견제하기 위함이었고, 그 중국이 미국에 칼끝을 겨누자 미국이 이번에는 중국 죽이기에 나섰다. 일본 또한 미국의 동아시아 전초 기지로서 미국의 비호 아래 경제 대국으로 부상했으나 미국에 위협이 되기 시작하자 환율 카드로 버블 경제를 야기했고, 그 버블이 붕괴한 결과가 20년째 계속되고 있는 장기 침체다.
중국에 적대적인 미국의 정책은 ‘이단아’ 트럼프 대통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