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주하고 혼란스러운 세대를 사는 현대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묵상집!
생활을 파고드는 힘이 있는 권면들!
출간 이후 역사적으로 또 세계적으로 ‘성경 다음으로 가장 많이 읽힌 책’으로 평가받고 있는 토마스 아 켐피스의 「그리스도를 본받아」.
초대 이스라엘 대사를 지낸 박동순 대사가 라틴어에서 직접 번역한 이 명(明 고전의 최신 완역본이 나왔다. 이 책은 최초 라틴어 필사본이 나온 이후 소문이 퍼지면서 유럽에 있는 여러 수도원이 필사본을 만들어 볼 정도로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았고, 지금도 약 750개의 필사본이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후에 인쇄 문화가 시작되면서 영어, 아랍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한국어 등 전 세계 각종 언어로 번역되어 현재까지 3천 종 이상의 번역본이 나올 만큼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존 웨슬리와 존 뉴튼 등 많은 기독교 신앙의 위인들의 회심에 영향을 끼쳤고, 본 회퍼가 옥중에서도 손을 놓지 못한 것으로도 잘 알려진 책이다.
그렇다면 왜 지금 이 책이어야 하는가? 그리스도를 본받는다는 것은 예수님의 생을 묵상하며 그분의 발자취를 따라간다는 것인데, 죄악이 관영한 이 세상에서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워낙 오래된 책이고, 원래는 수도사들을 교육하기 위한 용도로 지어졌기 때문에 “21세기를 사는 현대인인 나와는 거리가 멀다, 상관없다” 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사실 ‘진리’라는 건 세월이 흘러도, 세상이 바뀌어도, 아니 그럴수록 더욱 살아서 빛을 내며 더욱 깊고 진한 향기를 내기 때문에 진리가 아니겠는가?
「토마스 아 켐피스의 그리스도를 본받아」가 나이와 성, 세대, 문화를 초월해서 사랑받는 이유는 단순히 신학 이론의 설명이나 기독교 처세술의 집대성본이 아니라, 우리의 ‘생활’을 파고드는 힘이 있는 권면들이기 때문이다. 토마스 아 켐피스는 이 책에서 때로는 따끔하게 우리의 양심에 매를 들고, 때로는 한없이 자상하고 따뜻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