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혼자 떠나는 아이들, 혼자 서는 아이들
요즘 서울에서만 하루 20여 명의 아이들이 국외로 조기유학을 떠난다고 한다. 한마디로 조기유학 열풍을 넘어 ‘조기유학 광풍(狂風’의 시대이다. 조기유학을? 떠나는 아이들은 대부분 혼자 떠난다. 이들은 아직 자아 정체성이 확립되어 있지 않다. 그 때문에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부모형제나 친구들과 떨어져 먼 타국에서 낯선 문화와 사람들에 둘러싸여 생활하다 보니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하기 쉽다.
의 청소년문학 시리즈 ‘푸른도서관’ 14번째인 『발끝으로 서다』(푸른책들, 2006는 꿈을 ...
*혼자 떠나는 아이들, 혼자 서는 아이들
요즘 서울에서만 하루 20여 명의 아이들이 국외로 조기유학을 떠난다고 한다. 한마디로 조기유학 열풍을 넘어 ‘조기유학 광풍(狂風’의 시대이다. 조기유학을 떠나는 아이들은 대부분 혼자 떠난다. 이들은 아직 자아 정체성이 확립되어 있지 않다. 그 때문에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부모형제나 친구들과 떨어져 먼 타국에서 낯선 문화와 사람들에 둘러싸여 생활하다 보니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하기 쉽다.
의 청소년문학 시리즈 ‘푸른도서관’ 14번째인 『발끝으로 서다』(푸른책들, 2006는 꿈을 찾으러 외국으로 떠난 한 소녀의 이야기이다. 친구들과 어울려 한창 재잘거릴 나이인 열두 살 재인이가 부모와 떨어져 혼자 낯선 땅 영국으로 유학을 가게 된 것은 오직 하나, 발레를 배우기 위해서이다. 재인이는 문화, 음식, 언어 등 모든 것이 생소하기만 한 영국에서 힘들어하지만 곧 안정을 되찾고, 재미있게 유학생활을 한다. 그것은 가슴 속에 반짝반짝 빛나는 꿈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혼자 떠나서 혼자 서야 하는 일이 아무리 힘들고 외로워도, 그것이 이루고자 하는 꿈을 위해서라면 능히 견딜 수 있다. 꿈은 꾸기만 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키우고 가꿔갈 때 비로소 이루어진다는 것을 독자들은 재인이를 통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다.
이 책 『발끝으로 서다』(푸른책들, 2006는 『행복은 성적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