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전국에 ‘유행성 3요병’ 비상이 걸렸다!
어른들에게는 신종 플루만큼 무서운 전염병이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 일명 ‘3요병’인데, 문제는 그 피해가 병에 걸린 아이들이 아닌 어른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고 있다는 점이다.
3요병의 주된 증상은 병에 걸린 어린이가 어른의 말에 무조건 “싫어요!” “몰라요!” “그냥요!” 하고 대답하는 것. 아직 발병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으나,‘3요병 전문 병원의 관계자는 “어린이의 마음을 헤아려 주지 못하고 자신들의 생각만 옳다고 강요하는 어른들의 잘못된 어르니즘으로 인해 어린...
전국에 ‘유행성 3요병’ 비상이 걸렸다!
어른들에게는 신종 플루만큼 무서운 전염병이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 일명 ‘3요병’인데, 문제는 그 피해가 병에 걸린 아이들이 아닌 어른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고 있다는 점이다.
3요병의 주된 증상은 병에 걸린 어린이가 어른의 말에 무조건 “싫어요!” “몰라요!” “그냥요!” 하고 대답하는 것. 아직 발병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으나,‘3요병 전문 병원의 관계자는 “어린이의 마음을 헤아려 주지 못하고 자신들의 생각만 옳다고 강요하는 어른들의 잘못된 어르니즘으로 인해 어린이의 마음이 곪아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이 병에 대한 처방전이 무엇이냐고 묻는 질문에 바로 ‘이것’이라고 대답했다.
어린이의 답답하고 가려운 마음을 시원하게 긁어 주는
이금이 저학년 동화집 ‘요요요’
오늘도 엄마는 밀린 학습지를 얼른 풀라고 잔소리를 하고, 아빠는 내 말을 끝까지 들어 보지도 않고서는 내가 잘못했다고 윽박지른다. 엄마 아빠는 일하느라 만날 바빠서 내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모른다. 이런 환경 속에서 어린이들의 마음은 어른들에게서 점점 토라지고 마는데, 마음의 면역력이 떨어진 이즈음 ‘3요병’에 걸리기가 가장 쉽다.
이러한 어린이들의 마음을 풀어 주기 위해 내려진 처방전이 있으니, 바로 이금이 작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