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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거의 모든 것의 종말 : 과학으로 보는 지구 대재앙
저자 밥 버먼
출판사 예문아카이브
출판일 2020-09-10
정가 16,000원
ISBN 979116386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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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1부. 우주의 대격변들
1장: 101가지 대격변들
2장: 그건 그야말로 빅뱅이었다
3장: 사촌 테이아의 죽음
4장: 대격변을 일으킨 섬뜩한 일들
5장: 초신성 탓을 하라
6장: 아마겟돈 기념비
7장: 티코의 별 대 케플러의 별: 폭발력 경쟁
8장: 은하계들이 충돌할 때
9장: 자성의 대격변
10장: 치명적인 반물질 원천
11장: 위험한 버블들
12장: 폭발하는 이웃 은하계
13장: 캐링턴 대격변을 기다리며
14장: 우주 공간 그 자체를 믿을 수 있을까?
15장: 마지막 초신성
16장: 2017년 중성자별 충돌

2부. 지구의 대격변들
17장: 산소 대학살
18장: 최악의 대멸종
19장: 공룡 쇼는 취소됐다
20장: 눈덩이 지구
21장: 전염병
22장: 단순한 독감
23장: 제2차 세계대전
24장: 핵 대재앙
25장: 새로운 주도?
26장: 체르노빌의 비밀
27장: 하이브리드 재앙
28장: 핵융합 재앙
29장: 현대의 유성들과 지구 자기극 역전
30장: 진짜 지구 종말 같아 보인 때들
31장: 오늘 우리 몸속으로 침입하다

3부. 내일의 대격변들
32장: 안드로메다와 은하와의 충돌
33장: 다가올 격변들
34장: 홀로세 절멸
35장: 최종 결정권은 태양이 쥐고 있다

감사의 글 | 주
시작과 끝을 알 수 없는 우주의 대격변
천문학으로 살펴보면 우주 안에서 이미 지구는 엄청난 대격변과 대재앙을 겪어왔다. 지구는 우주에서 벌어진 크고 작은 대격변으로 발생한 별이고 우리 또한 그 일부다. 인류 탄생 전부터 어머어마한 일들이 벌어졌고, 인류는 인류대로 엄청난 일들을 벌여왔다. 무한한 우주 안에서 인류가 그나마 인지라도 할 수 있는 대재앙을 과학으로 살펴보자는 것이 이 책의 취지이다.
[1부 우주의 대격변들]에서 밥 버먼은 빅뱅 후 지구가 겪은 일들을 조목조목 설명해 보여준다. 지구에 생명체가 나타나기 전에 지구는 화성 크기만 한 테이아라는 행성과 정면충돌했다. 너무 큰 충돌이라 지구 내부의 맨틀까지 무너졌고 테이아의 잔해와 뒤섞이면서 지구의 핵 속으로 내려앉았다. 그래서 지구는 사실 테이아와 합쳐진 혼혈 행성이다. 그것으로 끝이 아니다. 두 행성에서 떨어져 우주 공간으로 날아간 덩어리들이 합쳐져 지구 주위를 돌게 되었다. 우리가 매일 보는 달이다.
달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달의 밝기에서 별의 밝기로 이어지고, 가장 밝게 빛나는 별인 초신성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초신성은 거대한 별의 대폭발로 지구의 땅바닥에 그림자가 드리워질 만큼 밝게 빛난다. 저자는 초신성의 핵융합 반응부터 혜성의 위협까지 지구에 도달한 영향력 있는 우주의 사건들을 재미있게 풀어낸다.

지구가 끝날 뻔한 순간들
[2부 지구의 대격변들]에서는 빙하기와 대멸종 등 지구 내에서 일어난 큰 사건들을 다룬다. 모든 종의 90퍼센트가 사라진 지구 생명체 역사상 최악의 재앙인 페름기 대멸종의 유력한 가설들을 살펴보고, 공룡 멸종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소행성 충돌의 흔적을 추적한다. 음속의 40배 속도로 떨어진 유성의 충격은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 에너지의 100억 배였다.
천체와 기후에서 더 나아가 직접적으로 인류에게 재앙이 되었던 사건들을 하나씩 살펴본다. 흑사병부터 스페인독감까지 인류의 상당수가 속절없이 사라진 재앙의 원인과 결과를 과학으로 자세히 설명하며, 인류가 직접 만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