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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교육열전 - 전교조 초기 역사를 일군 교사 12인의 분투기
저자 이주영
출판사 우리교육
출판일 2019-05-24
정가 57,000원
ISBN 9788980408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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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바위 얼굴 윤영규
1961년 한국신학대학을 졸업하고 목포 영흥중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1987년 전교협 초대 회장을 맡았고, 1989년 1991년까지 전교조 1~3대 위원장을 지냈다. 이후 민주쟁취국민연합 전국의장 등 다양한 활동을 했고, 정년퇴임한 후에는 5·18기념재단 이사장과 광주인권운동센터 회장 등을 역임하였다. 국민훈장 모란장이 추서되었다.

내 가슴속 불꽃 이순덕
‘깨달은 것은 곧바로 실천에 옮기는’ 곧은 성품으로 충청지역의 교육민주화운동에 앞장서다가 파면됐다. 충남교육청과 정부기관으로부터 표적 탄압을 받다 결핵성늑막염이 폐암으로 악화돼 87년 1월3일 학교 계단에서 쓰러져 5개월의 투병생활 끝에 31세의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하였다.

한 떨기 붉은 장미꽃 배주영
85년 경북의 봉화여고에서 교직을 시작했다. 학교 소모임 건설과 청송교사협의회 창립을 위해 활동하였고, 88년 12월 청송교사협의회가 창립되자 교협의 살림을 맡아보면서 활동하다 해직되었다. 90년 2월 19일 청송여중고의 졸업식에 해직된 교사들과 같이 참석하기로 한 동지는 불의의 사고로 운명하여 끝내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하였다.

함성의 앞자리에서 달려간 신용길
89년 7월 전교조 부산지부에 가입, ‘89년 한국 여름 그리고 교육 대학살’ 등을 발표하는 등 교육 민주화에 앞장서오다가 구덕고에서 파면됐다. 이후 부산지부 사무실에 출근하며 교육시집 발간 등 적극적인 활동을 벌이다 위의 통증을 견디지 못해 입원했으나, 이미 악화 될 대로 악화된 위암으로 결국 운명했다.

굴욕에 죽음으로 맞선 길옥화
전교조로 조합원으로 해직된 후 서울동북부지회 편집위원으로 활동했다. 93년 전교조 탈퇴를 전제로 한 해직교사 복직 방침이 발표되자 심한 거부감과 모욕감으로 고민하다. 전교조 탈퇴각서 시한 이틀 전인 93월 9월 26일 새벽 2시에 강원도 춘천시 석삼동 소재 삼익아파트 13층에서 투신자살하였다.

물처럼 불처럼 살다 간 정영상
8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