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머리에- 레오나르도로부터 살아가는 지혜를 배우다
1장 공부는 못해도, 잘생겼다-불운 극복법
2장 장점을 극대화하다-직업 선택법
3장 나를 키워줄 도시를 찾다-청춘의 여행법
4장 스승을 능가하는 비법을 찾다-청출어람의 학습법
5장 인생에서 때로는 측면 돌파-나와 맞지 않는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
6장 창조는 변방에서 시작된다-비주류로 주류의 스타가 된 비법
7장 마무리 짓지 않아도 괜찮다-야심 관리법
8장 깔끔히 포기해야 새 길이 열린다-인생의 두번째 기회를 만드는 법
9장 무시와 좌절을 우아하게 넘어서다-분노 사용법
10장 자기다움으로 「최후의 만찬」을 완성하다-자아 유지법
11장 미켈란젤로와 세기의 대결을 벌이다-경쟁자 관리법
12장 마음을 과학으로 표현하다-모나리자의 미소법
13장 시대에 맞은 고유한 성이 있다-창조의 비법
14장 평생 노력했던 그 사람-실패 사용법
15장 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가 레오나르도를 존경하는 진짜 이유-융합형 인재의 시대
참고문헌 및 주석
타고난 행운과 불운을 극복하고
스스로 길을 찾아나선 자, 불운 극복법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이름은 너무 유명해 식상함마저 느껴진다고 말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그 명성만큼 그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익숙하기 때문에 더 알려고 들지 않기 때문일 수도 있고, 다빈치라는 인물이 여전히 베일에 싸인 미스터리한 예술가인 탓일 수도 있다.
그의 노년의 자화상만으로는 쉽게 가늠할 수 없지만, 16세기에 활동한 최초의 미술사가로 불리는 조르조 바사리에 따르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외모는 기품이 느껴지는 아름다움을 지녔다고 한다. 외모는 스스로 원해서 얻어지는 것도 아니고, 그것이 행운으로 작용할지 불행으로 작용할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다만, 레오나르도는 타고난 외모에 그저 만족하기보다 자기 관리를 통해 스스로를 벼르는 바탕으로 삼았고, 취향과 심미안을 기르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 비록 사생아로 태어나기는 했으나, 자연을 벗 삼아 직접 체험하며 길어올린 경험으로 총명한 소년을 자랐다.
일찍이 미술에 재능을 보인 아들의 가능성을 알아본 아버지는 그를 안드레아 델 베로키오의 공방에 도제로 보낸다. 이로써 화가로 입문한 레오나르도는 타고난 장점인 외모를 발전시켜 얻은 아름다움에 대한 감각을 발전시켜 화가로서의 입지를 다진다.
나를 키워줄 도시는 어디인가? 청춘의 여행법
한 사람의 성장 배경이 되어주는 주변 환경은 인생에 대단히 큰 영향을 끼친다. 때론 도시가 인간의 운명을 지배한다는 인상을 줄 정도다. 레오나르도 같은 불세출의 천재 예술가에게도 환경의 영향은 무시할 수 없는 요소였다. 그런 그에게 르네상스의 발원지이자 유럽 역사의 중심지였던 피렌체로의 이주는 그를 성장시키는 가장 중요한 초기 발전 요소로 꼽힌다.
피렌체에서 공방을 운영하던 베로키오의 도제로 들어간 레오나르도는 그를 스승이자 예술의 아버지로 삼으며 지식을 습득하고 실력을 길렀다. 더욱이 스승에게 배우되 자신만의 개성을 더해 독창성을 계발한 레오나르도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