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서문 - ‘한 인간의 삶’의 궤적이 당대 ‘역사의 거울’이다
1. 세기의 여간첩인가, 조작된 희생양인가
‘아마추어 스파이’ 마타 하리
2. ‘대중적 스타’가 된 유일한 좌파
체 게바라
3. 마르크스가 가장 존경했던 인물
반란노예 스파르타쿠스
4. 엉뚱한 ‘찰떡궁합’
무솔리니와 히틀러
5. 교황과 신神마저도 이용한 ‘대중조작의 달인’
나폴레옹
6. 가장 행복한 죽음을 맞았던 독재자
시이저
7. 인간이해가 탁월했던 ‘바람둥이’
지아코모 카사노바
8. 마르틴 루터와 맞장 뜬 소심한 혁명가
토마스 뮌처와 기독교 공산주의
9. 어머니는 마르크스와 헤어지기를 원했다
청년 프리드리히 엥겔스
10. 공상적 사회주의자의 ‘구체적’ 사회개혁 복안
오웬과 푸리에의 ‘신도시 플랜’
11. 정치적 성공까지 거둔 종교지도자
‘알라의 예언자’ 모하메드
12. 히틀러는 정말 ‘마이카 시대’를 꿈꿨다
히틀러와 폴크스바겐
13. 전형적인 노력형 인간, 스페인 독재자의 청년기
프란시스코 프랑코
14. ‘소수의 힘’으로 다수의 고지에 오른 귀족출신 혁명가
‘볼셰비키교 교주’ 레닌
15. 천체의 움직임을 ‘신의 영역’에서 끌어내린 천문학자
요하네스 케플러
출판사 서평
‘유별난 사람들’의 전혀 유별나지 않은 이야기, 뜻밖의 세계사
히틀러는 무솔리니의 충직한 ‘오빠부대’이자 자동차광이었다. 세기의 여간첩으로 알려진 마타 하리는 프랑스에 의해 희생된 ‘역량미?달의 스파이’에 불과했다. 바람둥이로 불리는 카사노바는 로코코 시대를 대변하는 뛰어난 저술가이자 기품 있는 교양인이었다. 금시초문이라고? 믿을 수 없을 지도 모르지만, 이는 모두 사실이다!
이 책은 역사적 인물들의 정형화된 모습에 가려진 뜻밖의 사생활을 들춰낸다. 사실, 사생활처럼 그 사람의 인품과 그에 얽힌 시대적 배경을 적나라하게 보...
‘유별난 사람들’의 전혀 유별나지 않은 이야기, 뜻밖의 세계사
히틀러는 무솔리니의 충직한 ‘오빠부대’이자 자동차광이었다. 세기의 여간첩으로 알려진 마타 하리는 프랑스에 의해 희생된 ‘역량미달의 스파이’에 불과했다. 바람둥이로 불리는 카사노바는 로코코 시대를 대변하는 뛰어난 저술가이자 기품 있는 교양인이었다. 금시초문이라고? 믿을 수 없을 지도 모르지만, 이는 모두 사실이다!
이 책은 역사적 인물들의 정형화된 모습에 가려진 뜻밖의 사생활을 들춰낸다. 사실, 사생활처럼 그 사람의 인품과 그에 얽힌 시대적 배경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증거자료가 또 어디 있겠는가. 지동설을 과학적으로 뒷받침한 천재적 천문학자 케플러는 아르바이트로 점성술사를 하기도 했다. 천문학을 공부하는 이른바 ‘학자’라는 사람이 별점까지 봐줬다니, 이 얼마나 당황스러운 일인가. 그러나 그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고려해볼 때 천문학자가 점성술을 보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였다. 혁명가적 종교개혁자이며 농민전쟁의 선봉장이었던 토마스 뮌처. 용감하게만 느껴지는 그가 전장에서 겁을 먹고 침대 밑에 숨어버린 일화는 놀랍기까지 하다. 이렇게 잘 알려지지 않은 개인사를 통해 드러난 그들의 인간적인 면모는 때로는 우스꽝스럽고 때로는 어이없지만 그러므로 더욱 진한 감동을 준다.
역사는 결국 그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은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알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