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 삶의 등대가 되어주는 책 읽기의 가치
1부 타고난 듯 책을 읽기 위하여
영유아에게 책 읽어주기 ㅣ 0~3세
유아와 함께하는 독서 ㅣ 3~6세
2부 책 읽는 아이로 키우기
신생 독자 ㅣ 4~8세
자립 독자 ㅣ 7~10세
3부 미들 그레이드 독자
미들 그레이드로의 도약 ㅣ 8~12세
4부 평생의 독자 : 청소년
청소년 독자를 위해 ㅣ 12~18세
5부 우리가 사랑하는 책들 : 주제 및 읽기 수준별 추천 도서
연령과 수준에 딱 맞는 책 찾기
옮긴이의 글 우리 아이, 책 읽는 아이로 키우려면?
찾아보기 이 책에 소개된 추천 도서 리스트
왜 책인가?
올 초 발표된 독서실태 조사에 따르면, 아이들이 독서하기 어려운 이유 첫 번째가 ‘학교나 학원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라고 한다. 먹고살기도 바쁜데 책 읽는 건 사치라고 말하는 어느 어른들의 푸념처럼 아이들의 삶에도 여유가 없기는 마찬가지다. 어릴 때부터 책 읽는 습관을 들인다면 시간을 내서 책을 읽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일상에서 책과 함께할 수 있다. 실제로 책을 많이 읽는 아이들일수록 학문적으로 뛰어나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들 중에는 어릴 때부터 책과 친한 이들이 많다. 독서율 세계 1위 국가라는 스웨덴, 그 영광에는 아동문학의 발달이 한몫했다.
세계적인 서평지 《뉴욕타임스 북 리뷰》의 어린이책을 이끄는 편집장과 편집자, 두 사람은 이 책에서 아이들에게 책이 필요한 이유를 말한다. 그들에 따르면 ‘책 읽기는 가장 단단하고 유용한 삶의 준비’다. 나 아닌 다른 사람의 생각과 인생을 들여다보는 행위는 우리가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게 해주며, 삶을 좀 더 ‘용감하고 지혜롭게 살아갈 힘’을 준다. 흔히 생각하는 지식 고양과 각종 시험 대비, 문해력 강화, 성적 향상 등의 목적은 어쩌면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효과다.
미래를 예측하기 힘든 사회, 가장 의미 있는 교육이 무엇인지 혼란스러운 사회에서 아이들에게 전해줄 수 있는 유일하고도 가치 있는 것은 바로 ‘책 읽는 습관’이다. 이 책은 부모, 예비 부모, 조부모, 육아 도우미, 어린이집 교사, 학교 선생님 등 아이를 사랑하는 모든 어른에게 ‘아이가 책과 평생 친구 되는 법’을 사랑스럽고 따뜻하게 전하고 있다.
집에서 시작하는 북클럽
저자 패멀라 폴과 마리아 루소는 각자 세 아이, 두 아이의 엄마이자 어린이책 전문가로서, 엄마의 마음과 전문가의 눈으로 현실 경험과 이론을 바탕으로 책육아서를 완성했다. 단순히 육아 지침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0세부터 18세까지 각 시기에 맞는 책육아의 구체적이고도 실질적인 노하우를 알려준다.
집에서 책 읽는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의 경우, 학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