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고요한 밤, 숲에 울리는 작은 동물들의 소리
주인 잃은 모자를 찾아온 숲 속 친구들!
색감 대비와 수수께끼 구성으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책
온통 초록색으로 뒤덮인 숲 속에 빨간 모?자를 쓴 아이가 놀러 옵니다. 아이는 깜빡하고 모자를 두고 집에 갑니다. 어느새 숲에는 밤이 찾아오고, 주인 잃은 모자 곁으로 누군가 하나씩 찾아옵니다. 부스럭부스럭, 털썩! 반짝반짝, 쑤욱. 다람쥐, 부엉이, 반딧불이, 두더지, 뱀, 여우……. 모두 모자 곁으로 와서 살짝 주인 행세를 하고 갑니다. 동물들이 모두 잠자러 가면 풀벌...
고요한 밤, 숲에 울리는 작은 동물들의 소리
주인 잃은 모자를 찾아온 숲 속 친구들!
색감 대비와 수수께끼 구성으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책
온통 초록색으로 뒤덮인 숲 속에 빨간 모자를 쓴 아이가 놀러 옵니다. 아이는 깜빡하고 모자를 두고 집에 갑니다. 어느새 숲에는 밤이 찾아오고, 주인 잃은 모자 곁으로 누군가 하나씩 찾아옵니다. 부스럭부스럭, 털썩! 반짝반짝, 쑤욱. 다람쥐, 부엉이, 반딧불이, 두더지, 뱀, 여우……. 모두 모자 곁으로 와서 살짝 주인 행세를 하고 갑니다. 동물들이 모두 잠자러 가면 풀벌레 소리도 잦아들고, 멀리서 동이 터 옵니다. 햇살에 모든 것이 반짝이는 아침, 아이는 헐레벌떡 숲 속으로 돌아와 모자를 찾아갑니다. 신인 작가 유우정의 《숲 속의 모자》는 반복적인 구조 속에 미묘한 시간의 변화와 수수께끼를 푸는 듯한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물건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요!
잃어버린 모자를 되찾는 아이의 모습을 통해 물건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요즘처럼 물건이 흔한 세상에서 아이들은 쉽게 물건을 사고 버립니다. 물건을 잃어버려도 잘 찾으려고 하지 않지요. 잃어버린 물건을 되찾는 것보다 새로 사는 것이 훨씬 편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책의 주인공은 숲 속에 두고 온 모자를 찾으러 아침 일찍 달려옵니다. 어쩌면 숲 속에서 모자가 다른 친구들을 만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