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은혜를 쓰자.
은혜를 입고 쓰고 흘려보내자.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곤고한 날이 있습니다. 이해할 수 없고 감당하기 버거운 그런 날입니다. 그런 날 1부 ‘곤고한 날의 말씀’을 펼쳐 보십시오. 어느 부분이든 상관없습니다.
때때로 형통한 날이 있습니다. 그냥 흘려보내고 마는 날들이 있습니다. 쉬이 그런 날은 어제가 되어 버리고 오늘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그런 날 2부 ‘형통한 날의 말씀’을 펼쳐 보십시오. 어느 부분이든 상관없습니다.
하나님은 지금 내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또한 아주 가까이 계십니다.
내가 인지하든 그러지 못하든, 느끼든 그러지 못하든.
하나님께서 내게 어떤 말씀을 하고 계신지 찬찬히 살피며 따라가 보십시오.
말씀에 머물러 보십시오.
충분히 묵상해 보십시오.
이 책이 말씀에 머물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보아라”
_전도서 7장 14절
▶ 구성
필사노트: 그리스도인에게 꼭 필요한 암송구절 400절을 쓸 수 있게 구성
개역개정 성경, 새번역 성경: 개역개정 성경본문 아래 새번역 성경을 붙여, 말씀 이해를 도움
묵상하기: 성경의 이해와 묵상을 돕기 위한 Tip
▶ 들어가는 글
꽃잎이 다 떨어진 것 같은, 은혜가 다 사라진 것 같은 그런 날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에게도 그런 날이 있습니다. 어떨 때에는 믿음이 없어서 그런 날이 찾아온 것 같기도 하고, 어떨 때에는 제대로 믿고 있어서 그런 날이 찾아온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 날, 평소처럼 성경 읽기나 묵상은 잘되지 않지요. 기도조차 쉽지 않은 날이니까요. 하나님과의 거리가 너무 멀어서 무엇부터 해야 할지 암담할 정도입니다. 머리로는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그만두어야 하는지 알지만 몸과 마음은 따라주지 않습니다.
그런 날 펼쳐 보십시오. 어느 부분이든 상관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