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중년 건강이 백세를 좌우한다
프롤로그 왜 《동의보감》일까
1장. 원리를 알면 오해가 풀린다
침 : 막힌 곳을 뚫어 길을 낸다
뜸 : 핫팩과 다르다
부항 : 다이어트에도 좋다
약침 : 침 맞기 힘들고 한약도 싫다면
향기 치료 : 당장 약을 먹지 못할 때
간독성 : 한약이 간에 안 좋다는 오해의 배경
약재 : 식품용 vs. 의약품용
셀프 처방 : 보약이 아니라 독약이 될 수 있다
사상의학 : 몸을 넘어 마음의 병까지 들여다본 선구적 의학
<숨 고르기>
12경맥
일제의 한의학 말살사
약과 음식은 근원이 같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한약들
2장. 여성 질환: “여성 한 명을 치료하는 것이 남성 열 명을 치료하는 것보다 어렵다”
관절염 : 피가 문제다
산후풍 : 유산 후에도 있다
밑이 빠지는 느낌이 들 때 : 자궁이 보내는 SOS
갱년기 1 : 물로 다스려라
갱년기 2 : 호흡법을 바꿔라
3장. 비혼 여성 질환: 산과와 부인과로 나뉜 이유가 있다
난소암?자궁체부암 : 찬 곳에 앉지 마라
유방암 : 가슴에 화가 쌓이지 않게 조심할 것
나잇살 : 다이어트 잘못하면 근육만 잃는다
노화 : 고치법으로 늦춰라
<숨 고르기>
자궁에 좋은 약재들과 올바른 좌훈 사용법
임맥과 독맥
4장. 남성 질환: 건강을 자신해 건강을 잃기 쉽다
간 질환 : “술을 자주 마시면 수명이 준다”
성기능 장애 질환 : 신장 경락이 관건이다
전립선 질환 : ‘허실’의 전략을 쓰면 좋다
갱년기 : 몸과 마음이 교통하는 곳 ‘심장’을 보해라
<숨 고르기>
혈자리 쉽게 찾는 법
5장. 아이들 질환 “부인 열 명을 치료하기보다 아이 하나를 치료하기가 어렵다”
성장 장애 : 무엇보다 잘 자게 할 것
소화 불량 : 비장이 약하면 성적도 떨어진다
감기 : 아플 곳을 알아낼 기회다
에필로그 한의학을 신뢰해도 되는 이유
중년의 건강이 백세를 좌우한다
기울어진 건강법을 바로잡아 주는 《동의보감》 이야기
중년은 인생뿐 아니라 건강에 관한 것을 다시 설계할 때다. 이 시기에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백세 모습이 달라질 수 있다. 골골대면서 백세를 견디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럼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우리의 건강법이 서양의학에 기울어져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다른 한쪽에 한의학을 놓음으로써 건강의 균형을 잡아 나가면 된다.
원리를 알면 오해가 풀린다
《중년을 위한 동의보감 이야기》는 대표적인 한의학서인 《동의보감》을 중심으로 한의학 원리와 주요 치료법, 건강 관리법을 소개한다.《동의보감》은 한의학 지식을 총망라한 책이어서 한의학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의학에 대한 흔한 오해 중 하나가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고리” 즉 주먹구구식으로 진단, 처방한다는 것이다. 비과학적이란 시선이다. 저자들은 1장 <원리를 알면 오해가 풀린다>에서 한의사로 일하면서 주변 지인들과 환자들에게서 자주 받은, 오해에서 비롯된 질문들을 뽑아 답한다. 단순히 사실 여부를 밝히는 데 그치지 않고, 원리를 중심으로 궁금증을 해소해 줌으로써 한의학이 비과학적이란 오해를 불식시킨다. 아울러 한의학에 대한 오해와 불신이 일제의 한의학 말살 정책에서 비롯되었다는 역사적 배경도 밝힌다.
중년 이후 잘 걸리는 질환만 엄선
《동의보감》은 목차 2권, 본 내용만 23권일 정도로 방대하다. 저자들은 여기에서 지금 사람들에게 필요한 내용만 엄선했다. 특히 일차 독자로 염두에 둔 40대 중후반 기혼/비혼 여성에게 요긴한 정보를 뽑아냈다. 아이들 질환이 별도의 장으로 구성된 이유다.
마흔 전후에 노화가 본격화된다. 몸이 이전 같지 않다는 걸 느끼기 시작한다. 자신뿐 아니라 남편, 아이, 부모들 건강에 더욱 관심을 갖고 신경 쓰는 시기이기도 하다. 구체적으로 저자들은 중년 이후에 잘 걸리는 질환들을 뽑고 《동의보감》에서 그 병의 원인을 어떻게 보고 치료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