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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계간 시마 Sima 제5호 2020.9
저자 편집부
출판사 도서출판 도훈
출판일 2020-09-05
정가 11,500원
ISBN 9791189537500
수량
시詩 읽는 계절
이 혜 선 _아직도 꿈을 꾸는 봄날
周敦?_「愛蓮說」
유동애 _「봄날」
김현지 _「그늘 한 평」

이린아의 암호를 풀 땐 노래를 불러요
_-스러운, 사랑

시마詩魔 시화전
권수진 _고추잠자리
박철우 _있는 그대로
윤순희 _소나기
이시향 _공사 중
전갑식 _흔들의자
정성수 _테트라포트
정진용 _연리목連理木 아내
하종희 _채석강
황금모 _불경(佛經을 불경(不敬으로 읽다

시집 속 작은 시집
최 현 우 _『사람은 왜 만질 수 없는
날씨를 살게 되나요』
깨끗한 애정 외 4편
에세이 _나는 너를 원해 (Je Te Veux

신정근 화가의 야간비행
_3화. 커피는 나의 힘

시마詩魔 Ⅱ
강영빈 _물의 호흡
선기녹 _벌레 먹은 이파리
배동익 _오래된 밥솥
이준석 _초향草香
이충기 _롤링페이퍼

신지영의 시담시담
_침이 춤이 될 때

시마詩魔 학생
김수환 _양치
박하은 _악몽을 꾸면 키가 자라듯
김새별 _이름을 붙이다
배소현 _천왕성에서 내려다보이는
백다예 _탯줄
최지우 _이야기

유수진의 내일로 가는 문학 기행
인문학 서점 <책 읽는 부엉이>편

이은정의 오후의 문장
_이름 좀 불러주시라

여행인문학 _조성찬
_질병의 역사와 여행의 변화

김영빈의 디카시앗
_詩가 되는 사진, 디카詩
디카시 _에그타르트 외 2편

상상이 시가 된다 _이도훈
_당신은 언제까지 우리의 문제를
방관할 것인가!

시마詩魔 논평 _이병철
_잔인한 여름을 견디는 시들
저자의 글



참으로 고단한 삶이다. 바깥에서 오고 가는 고양이들을 보면 나는 정말로 가슴이 무너진다. 배고픈 게 가장 슬픈 일, 그들이 빈 밥그릇을 보고 눈물을 떨굴까 봐 나는 그들의 밥그릇 채우기에 여념이 없다. 산책을 가면서도 들판을 헤매는 배고픈 아이를 만날까봐 사료 봉지를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도 한다. 사람도 마찬가지지만 산다는 건 정말 버티는 것이다.
- 조향순 「애기가 애기를 낳았네」 중에서